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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엔터, 3년만의 공모채 시장 복귀 '성공적' 핵심 자회사 견조한 실적 '수혜'…수요예측 흥행, 증액 검토

전경진 기자공개 2018-09-07 10:55:57

이 기사는 2018년 09월 06일 18: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원그룹의 지주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A+, 안정적)가 3년만에 공모채 시장에 복귀, 오버부킹에 성공했다. 공모액의 3배가량 되는 자금이 수요예측에 몰렸다. 자회사들의 견조한 실적이 기관 투자 수요를 이끌어냈단 평가가 나온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원엔터프라이즈는 이날 1500억원어치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4400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은 데 성공했다. 수요예측에 앞서 동원엔터프라이즈는 트랜치를 3년물(900억원), 5년물(600억원)로 구성했다. 3년물에는 총 2600억원, 5년물에는 1800억원 투자금이 몰렸다. 이번 딜은 SK증권이 대표 주관했다.

동원엔터프라이즈는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을 검토하고 있다. 조달금은 오는 17일 만기도래하는 회사채(500억원)와 내년 1월 만기를 앞둔 단기차입금(1000억원) 상환에 우선 사용된다.

업계에서는 핵심 자회사들의 우수한 실적이 흥행을 견인했단 분석이 나온다. 최근 테크팩솔루션, 삼조셀텍, 동부익스프레스 등을 차례로 인수합병하면서 사업다각화 수준을 제고한 점도 투자 매력도를 높였다. 지주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는 자회사 배당금을 주요 수익원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자회사 실적은 투자시 주요 고려 사항이다.

실제 동원엔터프라이즈는 양호한 자회사 실적에 힘입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2013년 3조4298억원에서 지난해 5조7744억원으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44억원에서 4139억원으로 2배이상 뛰었다.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채권 시장 유동성이 풍부해 별도 사업을 영위하지 않는 지주사에 대한 투자도 잇따르고 있다"며 "동원엔터프라이즈의 경우 핵심자회사들의 양호한 실적 덕분에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얻고 있어 기관 투자 수요를 충분히 이끌어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동원엔터프라이즈는 2001년에 설립된 동원그룹의 지주회사다. 동원산업,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등을 주요 자회사로 두고 있다. 동원그룹은 수산물 어획, 가공 및 유통, 물류, 포장재 사업 등을 영위한다. 동원엔터프라이즈는 올해 6월말 기준 동원산업 지분 59.2%, 동원F&B 지분 71.3%, 동원시스템즈 지분 80.4%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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