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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앤파트너스, 칸서스운용 인수계약 체결 금융감독원, 대주주 변경 승인 심사 앞둬

진현우 기자공개 2018-09-12 14:07:58

이 기사는 2018년 09월 11일 10:5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생 사모펀드(PE) 운용사인 고든앤파트너스의 칸서스자산운용 인수 본계약이 성사됐다. 이제 금융감독원의 대주주 변경 승인만 떨어지면 잔금 납입을 포함한 거래 전체가 종결된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칸서스자산운용은 우선협상대상자였던 고든앤파트너스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거래구조는 한일홀딩스 구주(51.6%)와 다른 주주들의 보유 지분을 고든앤파트너스가 인수하는 형태다.

칸서스자산운용의 지분가치(100%)는 약 300억원으로 알려졌다. 모든 주주들이 엑시트(투자금 회수)에 참여하지 않은 만큼, 이번 거래 규모는 약 200억원 대로 추정된다.

고든앤파트너스는 PEF 설립작업을 마무리하고 금융감독원에 대주주 변경 승인 심사를 신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승인 심사에 필요한 제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앞서 고든앤파트너스는 칸서스자산운용이 유상증자로 발행하는 신주(200만주)를 인수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고든앤파트너스는 주주총회서 특별결의 안건을 통과시킬 수 있는 지분 비율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 특별결의 요건은 출석한 주주의 의결권의 3분의2 이상을 필요로 한다. 최소한 지분 70% 이상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업계 관심은 칸서스자산운용 설립자인 김영재 회장의 향후 행보에 쏠리고 있다. 통상적으로 사모펀드(PE) 운용사들은 인수 후 경영진 교체작업을 서두르지 않는다. 기존 직원들의 동요를 막고 격변기에 놓인 회사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다. 고든앤파트너스도 당분간 김 회장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되는 대목이다. 김 회장은 지분 2%를 보유하고 있다.

고든앤파트너스는 이성락 전 신한생명 사장이 설립한 신생 사모펀드(PE)로 작년 11월 설립됐다. 칸서스자산운용은 고든앤파트너스의 첫 프로젝트펀드 투자 대상이다. 프로젝트펀드에는 금융기관과 전략적투자자(SI)가 기관투자자(LP)로 일부 펀딩금액을 출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칸서스자산운용은 최대주주인 한일홀딩스가 보유 중인 자사 지분 매각작업을 직접 주도해 왔다. 금융감독원은 지주사인 한일홀딩스가 금융회사 지분을 보유할 수 없다는 이유로, 칸서스자산운용 주식을 연내 처분하도록 권고조치를 내렸다. 딜로이트안진이 매각주관 업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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