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앞둔 나우IB캐피탈, 펀드레이징 순항 5호 농식품펀드 운용사로 선정…1000억 기업구조혁신펀드도 계획
강철 기자공개 2018-09-21 08:24:26
이 기사는 2018년 09월 18일 17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을 앞둔 나우IB캐피탈이 5호 농식품펀드 위탁 운용사로 선정됐다. 다음달 제안서를 마감하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기업구조혁신펀드도 맡을 시 올해 계획한 펀드레이징은 순조롭게 마무리된다.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를 운용하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최근 나우IB캐피탈과 킹고투자파트너스를 2차 정시 출자사업의 업무집행조합원(GP)으로 선정했다.
나우IB캐피탈은 농식품모태펀드로부터 받은 120억원에 민간 자금을 매칭해 총 200억원의 펀드를 만들 예정이다. 주요 투자 대상은 농식품펀드, 창업투자조합, 한국벤처투자조합, 신기술조합, 사모투자조합 등이 보유한 농식품 경영체의 구주다.
조합 결성이 완료될 시 나우IB캐피탈이 운용하는 농식품펀드는 총 5개로 늘어난다. 운용자산(AUM)은 880억원으로 증가한다. 국내 굴지의 농식품펀드 전문 운용사로서의 입지를 한층 확고히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5호 농식품펀드 결성은 나우IB캐피탈의 올해 주요 펀드레이징 전략 중 하나다. 이승원 나우IB캐피탈 대표는 지난 10일 열린 'Investor Relations 2018' 행사에서 '5호 농식품펀드의 결성'을 수익성 향상의 키워드로 꼽기도 했다.
남은 펀드레이징은 기업구조혁신펀드다. 기업구조혁신펀드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주관하는 1조원의 출자사업이다. 위탁 운용사로 선정된 GP는 모펀드에서 받은 출자금에 추가로 민간 자금을 매칭해 1000억원의 펀드를 만들어야 한다.
나우IB캐피탈은 다음달 이 사업에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2014년 성장사다리펀드의 자금을 토대로 500억원의 재기지원펀드(나우턴어라운드성장사다리펀드1호기업재무안정PEF)를 결성한 트랙레코드는 운용사 선정 과정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기업구조혁신펀드의 GP로 선정될 시 나우IB캐피탈이 수립한 올해 펀드레이징 계획은 순조롭게 마무리된다.
운용사 의무출자 자금은 공모 자금으로 조달한다. 나우IB캐피탈은 주관사인 신영증권과 함께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공모가는 8500원으로 확정됐다. 지난 17일부터 청약을 받는 중이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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