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코웨이 블록딜로 약 3100억 현금 확보 7% 할인한 주당 8만 4400원에 처분…국부펀드 등 장기 투자가 가져가
한희연 기자공개 2018-09-20 08:18:43
이 기사는 2018년 09월 19일 09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MBK파트너스가 코웨이 지분 5%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에 성공했다. 이로써 MBK파트너스는 투자금 3100억 원 가량을 회수하게 됐다.19일 해외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전날 장 마감 이후 MBK파트너스는 보유 중인 주식 중 369만주(지분 5%) 매각에 돌입했다. 주관사는 골드만삭스였다. MBK파트너스는 특수목적법인(SPC)인 코웨이홀딩스를 통해 코웨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블록딜 결과 7% 할인률을 적용, 주당 8만 4400원에 매물 전량을 해외 기관투자가들이 가져가게 됐다. 물량을 가져간 기관들 대부분이 국부펀드 등 장기투자기관이라고 알려졌다. 이번 블록딜로 MBK파트너스는 3114억 원 가량을 회수하게 됐다.
MBK파트너스는 기존 차입금 상환을 위한 목적으로 이번 블록딜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웨이 지분 블록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MBK파트너스는 지난해 5월에도 5%의 지분을 블록딜을 통해 처분해 3000억 원 가량을 회수한 적이 있다.
한편 전날 주당 9만 800원에 마감했던 코웨이 주가는 19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8.4% 가량 떨어진 8만 3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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