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홀 꿰찬 '한국공동관'…B2B 미팅 활발 [도쿄게임쇼2018]KOCCA 마련한 한국공동관 日 주요 게임 업체 부근 위치…44개 업체 암여
도쿄(일본)=정유현 기자공개 2018-09-21 15:26:10
이 기사는 2018년 09월 21일 15:2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
특히 올해 행사는 국내 업체도 직·간접적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넷마블은 파트너사인 레벨5 부스에서 연내 일본 출시 예정인 '요괴워치 메달워즈'를 공개하고 관람객을 맞고 있다. 펍지는 현지파트너사인 DMM과 손잡고 대규모 부스를 열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일본 법인 NHN 재팬이 부스를 마련했다. 이 외의 중소 개발사 등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마련한 한국공동관에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
한국공동관은 일본 게임사 세가와 K랩게임즈의 대규모 부스 근처에 마련됐다. 주요 게임 업체들이 5~8홀에 부스를 마련하며 상대적으로 1~4홀은 관심을 덜 받는 분위기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의 해외 공동관들은 1~4홀에 위치한 반면 한국관은 주요 이벤트홀에 자리를 잡으며 활발하게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공동관을 통해 게임 뿐 아니라 다양한 관련 업체가 관련 서비스를 출품했다. 플레로게임즈는 자체개발작 모바일 액션 RPG '증발도시(가제)'와 젤리오아시스의 차기작 '게이트식스(가제)' 미소녀 RPG 여신의키스의 후속작 '여신의키스2' 어비스리움 IP를 활용한 신작 '어비스월드'를 출품했다.
엔씨소프트,라인,세가,텐센트게임즈를 고객사로 두고 있는 그래픽 개발업체 비주얼다트는 일본 게임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쉴새없이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NHN엔터는 게임에 특화된 클라우드 서비스 '게임베이스'를 출품하고 한국공동관에 참여한 국내 개발사 뿐 아니라 일본 및 중국 업체들과 사업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공동관에 출품한 대부분의 업체들이 VR관련 게임을 출품했지만 전반적으로 이번 도쿄게임쇼 행사는 VR은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다만 K팝을 이용한 리듬 게임인 'Drop the beat'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에는 업계 관계자들이 체험을 위해 줄을 서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한국공동관에 부스를 마련한 스카이피플의 관계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적극적으로 비즈니스 미팅 매칭을 해줄 뿐 아니라 한국 게임에 관심이 많은 일본 관계자들이 부스를 찾고 있다"며 "B2C 부스가 아니기 때문에 타 게임사 부스 대비 한산한 것처럼 보이지만 다양한 사업적 미팅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이번 도쿄게임쇼는 해외 게임사가 330개사, 일본 게임사가 338개 참여해 비슷한 규모로 참여했다. 지난해까지 해외 업체의 관심이 점점 떨어지며 '내수게임쇼'라는 지적이 있었지만 올해는 상황이 달라졌다. 올해 들어 글로벌 시장에서 콘솔 게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도쿄게임쇼를 주목하는 업체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게임 업체 관계자는 "일본에서 개발된 게임을 자국에서 퍼블리싱하기를 원하는 퍼블리셔들이 많은 분위기다"며 "한국,중국, 동남아 지역의 업체들이 일본 게임에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