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본현대생명, 영업전략 키워드 '방카슈랑스' 상품·채널 전략 재정비…퇴직연금·TM채널 강화도 공언
신수아 기자공개 2018-10-05 10:40:21
이 기사는 2018년 10월 04일 15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새로운 사명을 단 푸본현대생명이 하반기 영업전략을 정비한다. 대주주 푸본생명의 영업 노하우를 벤치마킹해 방카슈랑스 채널 비중을 확대하고 텔레마케팅 부문의 경쟁력도 강화할 예정이다.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은(이하 푸본현대) 하반기 방카슈랑스 시장에 재진입할 예정이다. 현재 구체적인 상품 라인업과 일정을 조율 중이다.
푸본현대 관계자는 "현재 방카슈랑스를 강화한다는 방향성을 세우고 세부 내용을 협의 중"이라며 "구체적으로 어떤 상품을 선보일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대주주 변경의 영향을 받은 결정으로 풀이된다. 푸본현대의 대주주 대만 푸본생명은 연금 상품과 방카슈랑스 채널 운영 전략에 강점이 있는 회사다. 푸본생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상품 라인업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최근 대만 푸본생명은 유상증자를 통해 푸본현대의 대주주에 올라섰다. 이후 사명을 기존 현대라이프생명에서 '푸본현대생명(Fubon Hyundai Life Insurance)' 으로 변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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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옛 현대라이프와 푸본생명의 제휴 전략도 이와 유사했다. 푸본현대가 지난 2015년 4월 대만 푸본생명과 제휴를 맺은 이후 방카슈랑스 채널 모집 비중이 높아지기도 했다.
2014년까지 전체의 50%에 불과했던 푸본현대의 방카슈랑스 채널 초회보험료 비중은 이후 2년간 80%를 상회했다. 연간 초회보험료가 설립 이후 최고점을 기록했던 2016년(1조183억원) 방카슈랑스의 초회보험료 비중은 87%를 기록했었다.
하지만 지난해 내실경영 및 구조조정 등 숨 고르기에 돌입한 이후 방카슈랑스 채널 비중은 60%까지 감소했고, 초회보험료 역시 2016년 대비 7분 1가량 쪼그라든 152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대주주 변경 등 지배구조 이슈가 본격화된 지난해 말부터 올 해 7월까지 방카슈랑스를 통해 유입된 초회보험료는 전체의 5%에 불과했다. 7개월간 유입된 전체 초회보험료 역시 50억원을 기록했다. 향후 방카슈랑스 채널 회복은 영업 지표의 회복과도 직결 될 수 있다는 의미다.
또한 텔레마케팅(TM) 채널의 경쟁력도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실제 TM채널의 존재감은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생명보험협회 통계에 따르면 현대라이프의 경우 지난 2016년 기준 TM채널을 통해 유입된 초회보험료는 전체의 1%도 되지 않았다. 2017년 말까지 약 2%에 남짓했던 TM채널 비중은 올해 들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올 초 TM채널을 통해 발생한 초회보험료는 전체의 8%까지 늘어났으며, 지난 7월말 기준 TM채널의 초회보험료는 전체의 17%까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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