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차기 CEO 후보 5인…11일 최종 1인 확정 5일 후보군 면접 진행, 전·현직 중량급 인사 대거 출사표
김선규 기자공개 2018-10-05 10:39:39
이 기사는 2018년 10월 05일 10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이투자증권 차기 CEO가 조만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DGB금융지주는 차기 CEO 후보군에 대한 면접을 실시하고 최종 후보군을 선정할 예정이다. 당초 예상과 달리 증권사 전·현직 후보군이 몰리면서 차기 CEO 자리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5일 업계에 따르면 DGB금융지주는 이날 하이투자증권 차기 CEO을 선정하기 위한 후보군 면접을 실시한다. 후보군은 총 5명이다. NH투자증권(옛 우리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옛 LIG투자증권) 전·현직 임원출신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DGB지주는 지난 9월부터 하이투자증권 차기 사장 선임을 위한 공모절차에 돌입했다"며 "증권사 사장·부사장 출신의 중량급 인사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금융당국으로부터 하이투자증권 자회사 편입안을 최종승인 받은 DGB지주는 곧바로 CEO 선임을 위한 공모절차에 돌입했다. DGB지주는 5명의 후보군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 이후 최종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11일 하이투자증권 이사회를 거쳐 주주총회에 대표이사 선임안을 상정할 방침이다.
DGB지주는 현대미포조선으로부터 하이투자증권 지분 85.31%를 4750억원에 인수했다. 당초 4500억원에 인수가격이 정해졌지만, 금융당국 편입 승인이 지연되면서 4월부터 9월까지 발생한 하이투자증권 순익 250억원 가량을 인수가격에 포함하기로 했다.
DGB지주는 하이투자증권을 인수하면서 지방금융지주 최초로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 전 부문을 아우르는 사업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되면서 종합금융그룹의 위상을 갖추게 된다. DGB지주는 10월 중 하이투자증권 주주총회를 개최해 CEO 선임 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11월중에 증권사의 자회사인 하이자산운용의 손자회사 편입신고를 진행하면서 모든 인수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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