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신생 LLC '어센도벤처스' 1호 펀드 결성 신동석·이정석 대표 등 4명의 파트너 체제, 설립 1년만에 투자재원 확보

정강훈 기자공개 2018-11-02 08:13:18

이 기사는 2018년 11월 01일 11: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생 유한책임회사(LLC)형 벤처캐피탈인 어센도벤처스가 출범 이후 첫 벤처펀드 결성에 성공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어센도벤처스는 '어센도 제너시스 투자조합 '을 결성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조합을 등록했다. 펀드의 약정총액은 222억5000만원이다.

앵커 출자자(LP)인 모태펀드가 140억원을 출자한하며 코스닥 상장사 등 일반 법인과 개인들이 LP로 참여했다. 운용기간은 투자기간 4년, 운용기간 4년 등 총 8년으로 설정됐다. 기준수익률은 내부수익률(IRR) 기준 0%다.

펀드의 콘셉트는 '엔젤 세컨더리'다. 엔젤투자자가 신주 투자해 보유하고 있는 창업초기 기업의 구주와 엔젤투자자가 엔젤투자매칭펀드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해 1년 이상 보유한 구주 등이 주목적 투자대상이다. 의무 투자비율은 60%다.

엔젤세컨더리 펀드는 개인 및 법인형 엔젤투자자, 엔젤매칭펀드 등이 투자한 자산의 엑시트 활로를 뚫기 위해 기획된 정책성 펀드다. 기존에 엔젤세컨더리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벤처캐피탈은 미래애셋벤처투자, 지앤텍벤처투자, 오스트인베스트먼트 등 극소수다. 기존 펀드들의 운용 성과는 전반적으로 준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3월 한국벤처투자가 제안서 접수를 받은 결과 어센도벤처스를 포함해 총 4개사가 도전장을 냈다. 어센도벤처스를 제외하면 모두 나름대로 업력과 트랙레코드를 갖춘 운용사들이었지만, 막내 격인 어센도벤처스가 경쟁을 뚫고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창업초기 투자 시장에서의 투자 네트워크와 전사적 운용 시스템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어센도벤처스는 포메이션8 한국 대표였던 신동석 대표와 LB인베스트먼트, 비에이파트너스 출신의 이정석 대표가 지난해 10월 설립한 LLC형 벤처캐피탈이다. 스파크랩에서 활동한 알렉스 남궁 파트너와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출신의 박준혁 파트너 등 총 4명의 파트너로 구성됐다.

이번에 설립 1년여만에 마수걸이 펀드를 조성하며 벤처캐피탈로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됐다. 어센도벤처스는 1호 펀드의 재원을 소진하는 한편 추가적인 펀드레이징을 통해 투자 여력을 확보해나간다는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