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 '내년 3월 통합법인' 결실 이룰까 [신세계그룹 온라인사업 점검]①사업부 분할, 임시주총 앞둬…이마트몰·신세계몰 합병비율 '관심'
노아름 기자공개 2018-11-06 14:22:51
[편집자주]
올해 1월 예고된 신세계그룹의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통합 신설법인' 출범 계획이 베일을 벗었다. 1조원 외부 투자유치를 확정하고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확장에 나선다. 더벨은 신세계그룹이 추진중인 이커머스 통합 신설법인 출범 일정, 귀속 자산, 투자집행 우선순위, 거버넌스 전망 등을 살펴본다.
이 기사는 2018년 11월 05일 12시1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세계그룹이 내달 임시 주주총회 이후 온라인사업의 새 간판을 단다. 재무적투자자(FI)로부터 투자확약을 이끌어 낸 정용진 부회장은 이후 ㈜이마트 및 ㈜신세계 주주 설득만을 남겨둔다.㈜이마트와 ㈜신세계는 각각 오는 12월 18일 서울시 중구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제일지점 4층 대강당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갖는다. 안건은 '온라인 쇼핑몰 사업부 분할 승인의 건'이다. 임시 주총에서 분할계획서가 승인되면 신세계그룹은 12월 27일을 기점으로 온라인사업부문을 분할해 같은날 등기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신설법인으로 귀속되는 단기차입금이 400억원 상당으로 온라인법인에 계승되는 채무 부담이 크지 않고, 지난 1월 신세계그룹이 자율공시를 통해 투자유치 양해각서(MOU) 체결 사실을 알려 관련 계획에 대한 시장 이해도가 이미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임시 주총 안건은 무리없이 통과될 것으로 내다본다.
물적분할이 완료되면 합병 절차가 남는다. 신세계그룹은 합병안을 의결하기 위한 이사회 날짜를 못박지는 않았지만 내년 1월 중순에 이사회를 갖고 합병계약서를 승인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합병비율이 구체적으로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이후 채권자 이의 수렴 및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등의 절차를 남긴다. 신세계그룹에서는 합병기일은 잠정적으로 내년 3월 1일이 될 것으로 바라본다. 신설법인 출범을 위한 절차가 이변없이 진행된다면 합병법인 등기는 내년 3월 5일 이뤄진다.
'사업부문 분할→합병법인 출범' 등 일련의 절차가 완료된 이후에야 투자운용사 '어피니티(Affinity)', '비알브이(BRV)'로부터 투자 유치가 이뤄진다. 신세계그룹은 양사(어피니티·비알브이)로부터 총 1조원(1차 7000억원, 2차 3000억원)을 두 차례에 걸쳐 조달받는다.
7000억원은 온라인 신설법인 출범 이후 증자방식으로 투자받고, 이후에 3000억원을 추가로 투자유치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지원 받은 실탄을 활용해 온라인사업 초기 확장 비용으로 총 1조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인수·합병(M&A) 매물 검토는 지속적으로 이뤄지겠지만 우선순위는 배송인프라 확보 및 IT기술 향상에 두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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