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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테우스운용, 대체투자 펀드 특화 나선다 [헤지펀드 론칭] 코람코신탁·푸른파트너스운용 출신 합류…부동산 사모 대출채권 중심 투자

이충희 기자공개 2018-11-22 08:25:06

이 기사는 2018년 11월 16일 17: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동산 대출채권 투자를 주력으로 내세운 신생 메테우스자산운용이 대체투자펀드 라인업을 속속 구축하고 있다. 안정된 수익을 추구하는 법인과 고액자산가들을 타깃 삼아 판매사 확대에 나서는 모양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테우스자산운용은 최근 '메테우스대체투자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5호'를 설정하고 70억원 규모 자금을 모았다. 이번 헤지펀드는 서울지역 모 시행사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 담보 대출해준뒤 이자를 받는 형태다.

푸른파트너스자산운용에서 부동산 사모대출펀드(PDF)를 운용했던 박진훈 대체투자팀장이 운용을 맡았다. 박 팀장은 푸른파트너스자산운용을 거쳐 올 5월께 메테우스자산운용에 합류했다. 메테우스운용은 코람코자산신탁 출신 노윤형 대표와 김세헌 이사 등이 주축이 돼 작년 11월 신설됐다. 올 6월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운용 라이선스를 인가받았다.

운용보수는 일반 헤지펀드 대비 낮은 1% 미만 수준으로 결정됐다. 성과보수는 책정하지 않았다. 시행사에 대출을 해준뒤 꾸준히 이자만 챙기면 되는 비교적 단순한 운용 방식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프라임브로커(PBS) 파트너는 한국투자증권을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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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테우스자산운용은 향후 헤지펀드에 부동산 대출채권 이외에도 다양한 대체 자산을 담는다는 방침이다. PDF를 주요 포트폴리오로 하되 비상장주, 메자닌 등 변동성이 적은 자산들을 발굴해 투자하는 게 목표다. 최근에는 오리 도축 가공업을 하는 비상장 회사 '우리오리'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투자하기도 했다.

메테우스운용 헤지펀드는 꾸준한 배당이 기대되면서 판매 증권사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현재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대신증권 등 4개 이상 증권사에서 메테우스자산운용 헤지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메테우스자산운용 관계자는 "대체투자 펀드를 주축으로 현재 공모주하이일드, 코스닥벤처펀드 등을 추가 라인업해 운용하고 있다"면서 "부동산 대출채권 이외에도 다양한 대체자산을 담아 분산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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