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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DGB금융지주, 롯데손보·카드 인수 "관심없다" 자본비율 관리 최우선 과제...악화되는 카드 업황도 한 몫

이장준 기자/ 김선규 기자공개 2018-11-28 08:28:44

이 기사는 2018년 11월 27일 11:4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B금융지주와 DGB금융지주가 롯데손해보험과 롯데카드를 인수할 의향이 없음을 내비쳤다. JB지주는 보험과 카드보다는 증권사 인수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DGB지주는 하이투자증권을 인수하면서 이미 사업다각화를 이룬 상태라는 설명이다. 카드사 업황이 좋지 않은데다 당분간 자본비율 관리에 방점을 둬야 한다는 판단도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JB지주와 DGB지주가 매물로 나올 롯데손보와 롯데카드를 인수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그룹이 이날 일부 금융계열사 매각 계획을 공식화하면서 금융권에서는 롯데손보와 롯데카드가 향후 어디에 팔릴 지 관심을 쏟고 있다.

JB지주는 롯데 금융 계열사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다. JB지주 관계자는 "롯데 금융 계열사 인수에 관심이 없다"며 "향후 M&A를 추진하더라도 카드·보험보다 증권사 인수에 방점을 둘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낮은 자본비율도 JB지주가 인수전에 적극 뛰어들지 못하는 배경으로 지목된다. JB지주 3분기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9.02%다. 광주은행 완전 자회사로 편입과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중심의 대출 포트폴리오 전략을 통해 CET1이 9% 중반대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런 이유로 무리해서 M&A에 나서기보다는 자본 관리에 나서는 게 낫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DGB지주도 인수할 의향이 없음을 내비쳤다. 지난 9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하이투자증권 자회사 편입안을 최종 승인 받은 DGB지주는 지방금융지주 최초로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 전 부문을 아우르는 사업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되면서 종합금융그룹의 위상을 갖추게 된다.

DGB지주 관계자는 "하이투자증권을 인수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며 "추가로 M&A에 뛰어들 이유가 없으며 카드는 아직 진출한 영역은 아니지만 업황이 좋지 않아 인수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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