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호실적' 건설부문 승진자 대거 배출 승진 임원 절반 이상 건설부문, 이익기여도 70% 육박
이명관 기자공개 2018-12-11 08:20:06
이 기사는 2018년 12월 10일 13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물산 정기 임원인사에서 건설부문 승진자가 다수 배출됐다. 승진자 전체의 절반 이상이 건설부문 차지였다. 건설부문으로 승진자가 몰린 것은 실적 측면에서 기여도가 가장 높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10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2019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주력 사업 부문 중 하나인 건설부문에서 △전무 3명 △상무 9명 등 총 12명이 승진했다. 이는 전체의 63%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건설부문 외에 상사부문 5명, 패션부문 1명, 리조트부문 1명 등의 승진자가 배출됐다.
건설부문 승진자가 많았던 것은 실적과 무관치 않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업무역량과 전문성을 감안해 인사를 단행했다"며 "건설부문의 승진자 비중이 높았던 것은 수익성 개선이 대폭 이뤄진 영향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 건설부문 승진자 중 사업 현장에서만 총 7명의 승진자가 배출됐다.
올해 삼성물산의 실적을 이끌고 있는 부문은 단연 건설부문이다. 2016년까지만 하더라도 해외사업 부실로 인해 부진했었다. 2015년엔 영업손실 1301억원, 2016년엔 흑자전환했으나 영업이익 규모는 343억원에 그쳤다.
하지만 부실 해외 프로젝트를 대거 정리한 덕분에 지난해부터 수익성이 증대되기 시작했다. 여기에 마진율이 높은 계열 물량인 국내 반도체 공사와 해외 토목, 플랜트 등 국내외에서 양질의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지난해 건설부문은 매출 11조 9829억원, 영업이익 5014억원을 기록했다. 외형은 전년대비 소폭 줄었지만, 수익성 측면에선 14배 이상 불어났다.
올해도 건설부문의 호성적은 계속됐다. 건설부문의 올해 3분기 매출은 8조9520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6054억원으로 전년대비 2배 가까이 급증했다. 건설부문 영업이익률도 7.2%를 기록하여 전년 동기 3.4% 대비 크게 개선됐다.
상사부문은 매출 10조6658억원, 영업이익 151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각각 17.63%, 13.01%씩 증가했다. 상사부문의 경우 외형 측면에서는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지만 수익성 측면에선 건설부문의 증가세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건설부문의 영업이익 기여도도 한층 높아졌다. 건설부문이 전체 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종전 55.9%에서 68%로 12.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상사부문은 4.88%포인트 하락한 17.6%의 비중을 나타냈다.
이외 나머지 패션과 리조트 등 기타 사업 부문의 경우 상대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패션부문은 매출 1조2649억원, 영업손실 125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적자전환했다. 리조트부문은 매출 5081억원, 영업이익 329억원, 급식·식자재 유통부문은 매출 1조4310억원, 영업이익 703억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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