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사모재간접펀드로 변동성 대응 [회사별 추천상품 리뷰]안정성에 무게…해외 인도 성장성 주목
최필우 기자공개 2018-12-17 10:24:00
이 기사는 2018년 12월 13일 16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안타증권은 올하반기 사모재간접펀드를 추천했다.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자 안정성에 방점을 두고 추천상품에 변화를 준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상승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추천했던 중소형주펀드와 가치주펀드를 하반기 제외됐다.13일 더벨이 2018년 유안타증권의 분기별 추천상품을 집계한 결과 하반기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혼합자산자투자신탁(사모투자재간접)'이 새로 추천됐다.
|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펀드는 국내 설정된 헤지펀드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이다. 롱숏, 멀티, 픽스드인컴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는 헤지펀드를 편입해 증시 변동성에 대응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올해 국내외 증시가 급락을 거듭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자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을 추천한 것으로 보인다.
theWM에 따르면 이 펀드는 13일 기준 연초후 수익률 1.04%를 기록했다. 편입하고 있는 헤지펀드들이 하락장을 방어하는 데 성공하면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 1일 기준 편입 비중 상위 펀드는 '지브이에이 Fortress-A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12.73%), '미래에셋스마트Q아비트라지전문사모1호'(12.06%), 'NH앱솔루트 리턴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11.72%), '머스트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4호'(11.27%) 등이다.
'유경PSG좋은생각자산배분형증권투자신탁(주식)'도 하반기에 새로 추천된 상품이다. 이 펀드는 저평가된 기업 주식에 집중 투자한다. 시장 흐름이 악화돼 주식 투자 기회가 확보되지 않으면 벤치마크를 추종하지 않고 채권 비중을 높여 안정성을 확보하는 게 특징이다. 약세장에 대비하기 위해 주식과 채권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상품이 포트폴리오에 필요했다는 설명이다.
상반기에 추천됐던 'NH-AmundiAllset성장중소형주증권투자신탁[주식]'은 3분기부터 제외됐다. 연초 급등했던 코스닥이 급락하면서 중소형주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약세장에서 고전한 '신영마라톤증권투자신탁(주식)' 역시 상반기에만 추천됐고 하반기에는 제외됐다.
해외펀드 중에서는 '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1(주식)'이 1년 내내 추천됐다. 인도 선섹스 지수는 지난 8월말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지만 이후 한달동안 고점대비 14% 급락하는 등 부침이 있았다. 인도가 단기적인 불확실성에 노출돼 있지만 경제 펀더멘털이 탄탄하고 중장기적 성장이 예상돼 추천을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상반기 추천됐던 '신한BNPP중국본토중소형주증권자투자신탁1(H)[주식]'는 하반기에 제외됐다.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중국 증시 하락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추천 명단에서 배제한 것으로 보인다. 대신 선진국 소비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IBK럭셔리라이프스타일증권자투자신탁[주식]'이 하반기에 추천됐다.
해외채권을 보면 브라질국채가 1~3분기까지 추천됐고, 4분기에는 제외됐다. 헤알화 환율이 급락하는 등 손실폭이 커지자 추천을 중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수출입은행 달러채권 (USD), 우리은행 달러표시 조건부자본증권은 각각 3분기와 4분기에 새로 추천됐다. 달러 강세 흐름이 예상되면서 달러화 투자 상품 라인업을 보강한 것으로 보인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i-point]배터리솔루션즈 "IPO 계획 변함없다"
- 다나와 "그래픽카드 거래액 증가…신제품 출시 효과"
- 메리츠증권 PBS 진출 사력…NH증권 키맨 영입 '불발'
- VIP운용 조창현 매니저, '올시즌 2호' 4년만에 내놨다
- [2025 주총 행동주의 리포트]머스트의 조용한 '구조 개입'…침묵이 아닌 설계
- 한국증권, 채권형 중심 가판대 재정비
- 알토스벤처스, 크림 구주 인수 검토…1조보다 낮은 밸류
- 한화증권, 해외 라인업 강화 스탠스 '고수'
- [연금시장에 분 RA 바람]금융사도 일임 경쟁 참전…관건은 은행권 확보
- [택스센터를 움직이는 사람들]"고객만족 최우선시, 시나리오별 절세 노하우 제공"
최필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금융사 KPI 점검/우리은행]'최대 배점' 재무지표, 건전성·수익성 전략 변화
- [금융사 KPI 점검/우리은행]'기업금융 명가 재건' 올해 숨고르기 이어간다
- [금융사 KPI 점검/우리은행]정진완 행장 '개인·중기' 고객 증대에 영업력 집중
- [우리금융 동양생명 M&A]안건소위 편입 승인 논의 본격화, 관건은 '내부통제 개선'
- [금융사 KPI 점검/신한은행]'고객 중심' 진옥동 회장 경영 철학 KPI에 녹였다
- [금융사 KPI 점검/신한은행]'효율화 대상' 자산감축 배점 확대, 건전성 관리 '고삐'
- [금융사 KPI 점검/신한은행]정상혁 행장 역점 사업 'RM One Team' 평가항목 신설
- [금융사 KPI 점검/신한은행]신규 유치 고객 '주거래 확대' 방점 찍었다
- [상호관세 후폭풍]RWA 조이는 금융지주, 비은행 반등 멀어지나
- [상호관세 후폭풍]금융지주, '환율 급등' 밸류업 프로그램 영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