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개인고객그룹장, 김성환 부사장 낙점 박원옥 WM전략본부장 유임…투자상품본부장엔 이준재 전무
김슬기 기자공개 2018-12-14 17:27:03
이 기사는 2018년 12월 14일 11: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14일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경영기획총괄 부사장을 개인고객그룹장으로 낙점했다. 개인고객 대상으로 한 영업 경험은 없지만 앞서 정일문 사장의 사례처럼 기업금융(IB) 역량을 살려 리테일 사업에 새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개인고객그룹 안에는 WM전략본부와 상품전략본부, 연금사업본부, eBiz본부, 지역본부 등이 속해 있다.김 부사장은 1969년생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나온 뒤 건국대 부동산금융학 석사를 밟았다. 교보생명과 LG투자증권을 거친 뒤 동원증권 프로젝트금융담당 상무를 역임했다. 합병 후 한국투자증권 프로젝트금융본부장, 기업금융(IB) 그룹장을 지낸 뒤 경영기획총괄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김 부사장은 교보생명 재직 시절 보험사 최초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도입했고 동원증권 시절 증권사 최초로 PF 전담부서를 설립한 인물이다. 또 그는 한국증권에서 지난 2012년 최연소 전무로 승진하는 등 조직 내에서 실력자로 통한다. IB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증권의 리테일 사업 수준을 한단계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인고객그룹 내 임원들의 변동폭은 최소화했다. 박원옥 WM전략본부장(전무)는 유임됐고 문성필 상품전략본부장(전무)는 김 부사장이 맡았던 경영기획총괄로 이동하게 됐다. 기존 상품전략본부는 투자상품본부로 명칭이 변경됐다. 투자상품본부장에는 이준재 법인본부장이 선임됐다.
지역본부장 중에서는 김종승 강남지역본부장이 영남지역본부장(전무)으로 가게 됐고 나종운 호남지역본부장(상무)은 유임됐다. 연금사업본부장 역시 염문걸 상무가 그대로 이끌게 됐다. eBIZ본부장으로는 최서룡 강남센터장이 맡게 됐다. 최서룡 센터장은 이번에 상무보로 승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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