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부회장, 여동생에 태영인더 지분 왜 팔았나 윤재연 블루원 대표에 20% 매각, 물류계열 경영 맡길 가능성
이승우 기자공개 2018-12-31 10:44:39
이 기사는 2018년 12월 28일 11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윤석민 태영건설 부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태영인더스트리 지분 20%를 여동생인 윤재연 블루원 대표에게 매각했다. 윤 부회장은 지분 20%를 매각한 이후에도 태영인더스트리의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태영인더스트리는 지난 21일 윤석민 부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20%, 309억원 어치를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매입 주체는 윤 부회장의 여동생 윤재연 블루원 대표다. 윤 대표의 태영인더스트리 지분 매입 단가는 주당 3만 9106원이다.
이 거래로 윤재연 블루원 대표는 태영인더스트리의 2대 주주 지위를 얻었다. 기존 윤 대표는 태영인더스트리 지분 11.62%를 보유하고 있었고 윤 부회장 지분 매입으로 지분율이 31.62%로 껑충 뛴다. 반면 윤 부회장은 기존 지분율 52.34%에서 32.34%로 크게 낮아졌다. 태영건설과 삼양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 30.38%와 5.65%에는 변화가 없다.
윤재연 블루원 대표가 2대 주주로 등극하면서 경영 수업과 동시에 태영인더스트리를 전적으로 책임질 가능성도 있다. 윤석민 부회장의 경우 이미 태영건설 중심의 그룹 승계를 사실상 완료한 상황에서 동생에게 물류 계열사를 맡길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현재 태영인더스트리에 아무 직책이 없는 윤 대표가 새로운 임무를 맡을 가능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여동생에게 지분을 넘기고 경영 수업을 하면서 점진적으로 물류 계열을 맡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경영 수업을 포함해 윤 대표의 자금 마련을 위한 창구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다. 현대글로비스와 삼성SDS 등 통상적으로 IT와 물류회사가 대기업 승계 자금 창구로 활용된 적이 많다. 태영인더스트리 역시 물류 회사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개인간 거래여서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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