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B인베스트 조직개편…세컨더리본부 신설 본부장에 채두석 전무, 2019년 펀드 결성 주력
신상윤 기자공개 2018-12-31 10:13:15
이 기사는 2018년 12월 31일 10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처캐피탈 LB인베스트먼트가 2019년 세컨더리 펀드 결성을 위해 조직 내 세컨더리본부를 신설했다. 본부장은 채두석 전무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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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전무는 지난 2008년 LB인베스트먼트에 합류했다. 벤처투자본부에서 IT와 LED,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한 경험이 있다. 안건회계법인과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에서 재직하며 인수합병(M&A)자문과 회계감사업무 등을 담당했었다. 경영컨설팅 코아에프지에서 기업투자업무를 담당하며 상장사와 비상장사투자, 우회상장 등의 업무도 수행했다.
LB인베스트먼트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내년 세컨더리 펀드 결성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세컨더리 펀드는 벤처캐피탈 등이 보유한 투자 자산을 매입하는 것을 말한다. 앞서 LB인베스트먼트는 세컨더리 펀드 결성을 위해 인사 영입에도 공을 들였다.
올해 LB인베스트먼트에 합류한 장홍석 수석심사역도 세컨더리본부에서 일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서울대학교 외교학을 전공했으며, 2009년 동양종합금융증권 PB센터와 IPO팀을 거쳐 키움증권 AI팀에서 대체투자 업무 등을 담당했다.
이와 관련 LB인베스트먼트는 최근 구본천 대표가 LB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박기호 대표와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될 계획이다. 박 대표의 벤처투자본부와 채 전무의 세컨더리본부를 중심으로 펀드 결성 및 투자, 회수 등의 전략을 펼 전망이다. 아울러 지난 10월 미래에셋대우를 주관사로 선정해 추진 중인 기업공개(IPO)도 풀어야 할 과제다.
한편 LB인베스트먼트는 올해 1456억원의 'LB유망벤처산업펀드'를 결성하는 등 7000억원에 달하는 운용자산(AUM)을 보유한 벤처캐피탈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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