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8년 12월 28일 17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캐피탈이 대폭적인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다. 부사장과 전무가 대거 교체되고 1970년대생 임원이 새롭게 선출됐다. 황수남 신임 사장 발탁 때와 같이 능력 중심 파격 인사 기조가 이어졌다는 평가다.KB캐피탈은 28일 임원진 인사를 실시했다. 지난 21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선출된 황 사장이 27일 이사회를 개최해 이번 인사를 결정했다.
이번 인사는 '물갈이'와 '능력중심'으로 요약된다. 우선 황 신임 사장보다 직급이 높았던 오관기 부사장, 강영호 부사장, 남병호 전무는 예상대로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임대사업을 맡았던 최승호 상무도 퇴임자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실적이 우수한 임직원은 승진 명단에 포함됐다. 자동차금융을 맡은 황 신임 사장과 함께 KB캐피탈의 성장을 견인했던 정상철 기업금융본부장은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내부에선 그동안 기업금융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고 평가한다. 정보보호본부장인 윤영환 상무도 전무로 승진했다.
신임 자동차금융본부장은 박재기 상무가 맡았다. 박 상무는 서울지역본부장을 역임하며 황 신임 사장과 손발을 맞춰온 인물이다. KB캐피탈이 업권내 자동차금융 부문에서 독보적인 영업 입지를 구축하는 데 기여해 이번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내부에서는 김세민 신임 경영관리본부장 겸 상무 인사를 대표적인 능력중심 파격 인사로 평가한다. 김 상무는 KB캐피탈의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분류된다. 그는 올해 미래전략실장을 맡으며 중고차 플랫폼인 'KB차차차'의 대성공을 이끌었다.
KB차차차는 2016년 6월 1만5000여대 중고차 매물로 시작해 2년 반만에 중고차 매물 대수 10만대를 달성했다. 이 분야 1위인 SK엔카(11만여대)를 바짝 뒤쫓고 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1971년생임에도 불구하고 임원으로 파격 발탁됐다.
허진 전무(여신운영본부장)와 백충렬 전무(위험관리책임자)는 교차인사에 따라 국민은행에서 KB캐피탈로 자리를 옮겼다. KB금융지주는 계열사 간 협업을 강화하고 종합적인 금융전문가를 육성하려는 취지에서 교차인사를 실시한다.
KB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대체적으로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거나 내부적으로 실적을 인정받은 분들이 승진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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