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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희 전 매니저, 씨앗운용 부사장으로 현업 복귀 [인사이드 헤지펀드]신영운용 퇴사 넉달만…박인희표 헤지펀드 출시 기대

최은진 기자공개 2019-01-07 08:57:41

이 기사는 2018년 12월 31일 10:2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영자산운용의 스타 매니저였던 박인희씨가 남편인 박현준 대표가 이끌고 있는 씨앗자산운용의 운용역으로 복귀한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씨앗운용은 신임 부사장으로 박인희 전 신영운용 매니저를 선임했다. 운용총괄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씨앗운용은 '씨앗멀티-仁(인)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을 비롯해 총 7개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현재 박현준 대표와 함께 채권 전문가인 문동훈 부사장이 공동운용 중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박 부사장이 박 대표의 주식운용 권한을 넘겨받아 문 부사장과 호흡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박인희 표 헤지펀드 출시도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박 부사장은 국내 최대펀드인 '신영밸류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을 맡으며 유명세를 떨쳤다. 약 8년간의 운용기간 동안 운용규모를 3000억원에서 3조원까지 끌어 올리며 역량을 인정 받았다.

박 부사장은 지난 8월 돌연 사표를 내며 회사를 떠났다. 업계에서는 씨앗운용에 입사하기 위해서라는 뒷말이 무성했지만, 당시 박 부사장은 당장 입사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예상을 깨고 박 부사장은 신영운용에서 퇴사한 지 넉달만에 매니저로 복귀하게 됐다.

씨앗운용의 헤지펀드가 부진한 시장상황 속에서도 두자릿수 수익률을 거두며 투자자들의 호응을 얻자, 회사를 키우기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해 입사를 서둘렀던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1월 설정된 '씨앗멀티-仁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은 20%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 헤지펀드 운용규모는 총 2300억원 수준이다.

헤지펀드 업계 관계자는 "예상보다 이르게 입사한 것은 씨앗운용이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 상황에서 힘을 보태 외연 확대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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