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 계열사 대표 연쇄 이동…조직·인적 쇄신 정수정 이랜드월드 대표이사 중국법인으로…사업부별 고른 '승진 잔치'
노아름 기자공개 2019-01-04 08:46:16
이 기사는 2019년 01월 03일 13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랜드그룹이 조직 및 인적 구성에 변화를 주며 기해년 (己亥年) 새해 심기일전을 위한 쇄신에 나선다. 박성경 부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는 동시에 지주사와 주요 계열사에 신임 부회장을 선임했다. 이외에 사업부문별 대표이사를 배치하며 국내외 계열사의 대표가 연쇄 이동하게됐다.3일 이랜드그룹에 따르면 정수정 이랜드월드 대표이사(전무)는 이랜드 중국법인(이랜드차이나)으로 자리를 옮겨 부대표이사로서 김우섭 대표이사(전무)를 보좌한다. 이랜드월드 패션부문 대표에 최운식 상무가 선임되며 정 전 대표이사는 중국으로 경영무대를 옮기게 된다.
이랜드그룹은 2019년 임원인사를 통해 총 18명의 임원 승진자(신규임원 7명 포함)를 확정했다. 최종양, 김일규 신임 부회장이 각각 이랜드리테일과 이랜드월드를 총괄하게 된다. 이외에도 사업부문별 대표이사를 선임한 점이 특징적이다. 30~40대의 '젊은 피'에 사업부문을 맡겨 전문경영인(CEO)로 하여금 독립경영을 가능케 만들 것으로 보인다.
이랜드리테일 사업부문 대표이사로는 석창현 상무가 상품부문 대표이사에는 정성관 상무가 선임됐다. 이외에 이랜드월드는 패션부문 대표에 제조유통일괄형(SPA) 브랜드 '스파오' 사업본부장을 역임했던 최운식 상무를 선임했다. 이에 따라 이랜드월드 패션사업을 이끌던 정 전 대표는 전무 승진과 동시에 이랜드 중국법인으로 이동한다.
이랜드그룹은 내년 창립 40주년을 앞두고 그룹사 전체의 재정비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박 전 부회장이 이랜드재단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박 전 부회장은 이랜드재단 이사장으로서 그룹사의 중국 사업을 후방에서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박 전 부회장은 중국 및 아시아권 대기업 최고 경영층과의 유대 관계 강화 역할을 계속 맡게 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 전 부회장이 이랜드재단 이사장에 오르며 박성수 회장을 포함한 오너 일가가 그룹사의 복지재단에 새 터전을 잡게 되는 점도 특징적이다.
이랜드그룹은 3개(이랜드복지재단·이랜드재단·이랜드문화재단)의 공익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박 회장은 이랜드문화재단 이사장에 올라있으며, 박 전 부회장은 같은 재단 이사 명부에 이름을 올렸다가 2017년 10월 임기 만료로 퇴임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알테오젠 자회사, '개발·유통' 일원화…2인 대표 체제
- [상호관세 후폭풍]포스코·현대제철, 美 중복관세 피했지만…가격전쟁 '본격화'
- [상호관세 후폭풍]핵심산업 리스크 '현실화'...제외품목도 '폭풍전야'
- [상호관세 후폭풍]멕시코 제외, 한숨돌린 자동차 부품사…투자 '예정대로'
- [상호관세 후폭풍]미국산 원유·LNG 수입 확대 '협상 카드'로 주목
- [상호관세 후폭풍]조선업, 미국 제조공백에 '전략적 가치' 부상
- [상호관세 후폭풍]생산량 34% 미국 수출, 타깃 1순위 자동차
- [상호관세 후폭풍]캐즘 장기화 부담이지만…K배터리 현지생산 '가시화'
- [2025 서울모빌리티쇼]무뇨스 현대차 사장 "美 관세에도 가격인상 계획없어"
- [2025 서울모빌리티쇼]HD현대사이트솔루션 대표 "북미 매출목표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