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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운용, 대표 교체 '책임경영 강화' [인사이드 헤지펀드]각자 대표체제로 전환…주주 변화 가능성, 과점주주 체제는 유지할듯

이효범 기자공개 2019-02-01 09:35:26

이 기사는 2019년 01월 31일 14:3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트리니티자산운용이 한병기 대표이사의 임기만료에 따라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는 동시에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경영관리부문과 운용부문을 나누는 각자대표제를 도입함으로써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방향이다. 또 한 대표가 회사를 떠나면서 주주구성이 변할 가능성도 있지만 큰틀에서는 과점 주주체제가 유지될 전망이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트리니티자산운용은 조만간 오용준 고유재산운용 총괄 부사장과 김희성 사모펀드 총괄 전무를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오 부사장이 경영관리조직을 김 전무가 운용조직을 각각 이끌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트리니티자산운용은 이후 각 부문을 중심으로 본부조직에 변화를 주는 재정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트리니티자산운용의 조직은 현재 한 대표 아래 주식운용본부, 사모펀드운용본부, 경영지원본부, 고유재산운용실 등 3본부 1실 체제다.

트리니티자산운용은 이번 경영체제의 변화와 조직개편 등을 통해 지난해 부진을 씻고 올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으로 보인다. 트리니티자산운용 관계자는 "기존 단독 대표제 처럼 1인의 대표이사가 경영관리와 운용을 모두 맡는게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경영관리부문과 운용부문에 각각 대표를 두는 각자 대표제를 통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각 대표들이 맡은 부문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남에 따라 트리니티자산운용의 주주구성에도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 대표가 임기만료 이후 지분을 처분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그는 오용준 부사장과 함께 각각 지분율 15%를 보유한 2대주주다. 다만 향후 지분을 처분하더라도 최대주주를 중심으로 한 운용사 주주의 과점체제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리니티자산운용 주주는 지분율 48%를 보유한 최대주주 정진근 씨를 비롯한 6인으로 구성돼 있다. 정 씨는 운용사 내에서 별다른 직책을 맡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밖에 김희성 전무(10%), 박재성 상무(7%), 조명호 상무(5%) 등이 운용사의 주주로 등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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