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럭스, '바이오 중심' 창업초기펀드 결성 '펀드레이징 성공' 7일 결성총회, 대표매니저에 김태희 부장
배지원 기자공개 2019-02-07 08:07:57
이 기사는 2019년 02월 01일 14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네오플럭스가 창업초기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NewWave 제6호 초기기업 전문투자조합' 결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초기기업 발굴과 투자를 하우스의 강점으로 키워오고 있는 네오플럭스는 그동안 축적한 네트워크를 토대로 본격적인 운용에 나설 계획이다.1일 업계에 따르면 네오플럭스는 오는 7일 결성총회를 개최해 총 500억원 규모의 창업초기 펀드를 만들 예정이다. 한국모태펀드가 300억원을 출자하고, GP커밋을 포함해 신한캐피탈, NH캐피탈 등에서 출자를 받았다. 대표펀드매니저는 바이오 부문 전문 심사역인 김태희 부장이 맡는다.
이번 창업초기 펀드는 지난해 5월에 처음 공고됐으며 창업자 중 업력 3년 이내 중소·벤처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다. 설립 후 연간 매출액이 20억원을 초과하지 않은 중소벤처기업에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당초 지난해 8월 선정이 완료됐지만 시한 연장 끝에 결성 시기는 다소 늦어졌다. 기업공개(IPO) 일정도 지연되면서 네오플럭스는 3개월 연장 끝에 출자를 완료할 수 있게 됐다.
네오플럭스가 운용사로 선정된 창업초기 일반 분야는 네오플럭스 외에도 데브시스터즈벤처스, 동문파트너즈, SJ투자파트너스, 원익투자파트너스 등 총 8곳이 운용 기회를 따냈다. 모태펀드는 1200억원을 출자했다. 이 부문은 서류 접수당시 가장 많은 운용사(18곳)가 몰렸던 분야이기도 하다.
네오플럭스는 이번 투자조합 운용에서 바이오 헬스케어 초기기업을 주축으로 발굴에 나선다. 대표펀드매니저 김태희 부장은 보건산업진흥원에 근무하다 벤처투자 업계로 진출했다. 대교인베스트먼트와 네오플럭스에서 수년간 업력을 쌓은 바이오 전문 심사역이다.
김 부장은 현재 '기술가치평가 투자조합', 'Market-Frontier 세컨더리펀드' 조합에도 핵심운용인력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오플럭스는 2009년 초기기업 전문투자조합을 결성해 운용한 바 있다. 해당 펀드는 2016년 해산했다. 이후 네오플러스에 초기기업 투자를 주목적으로 하는 펀드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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