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피도, 유전체 전문가 박명수 연구소장 영입 등기이사로도 선임 예정…비피도 박테리움 활용 약물전달기술 분야 강화
서은내 기자공개 2019-02-15 08:25:10
이 기사는 2019년 02월 14일 15: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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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비피도 관계자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면역조절을 통한 신약개발의 임상 및 제품화 연구를 진두지휘할 적임자로 박명수 연구소장을 영입했다"며 "조만간 이사회 결의를 통해 등기임원으로 선임 절차도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피도는 현재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류마티스관절염, 비염, 면역관문억제제 병용투여 치료제와 구강건강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박명수 연구소장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서 25년 이상 연구 경험을 갖춘 전문가다. 박 연구소장은 서울대학교에서 식품공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대학원에서 협동과정 농업생물공학 전공으로 석사, 식품미생물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비피도 박테리움 기반 발현시스템을 활용한 약물전달기술 분야에서 독자적인 플랫폼을 개발했다.
특히 비피도박테리움을 이용한 크로우닝벡터 시스템 개발, 로타바이러스 억제활성 단백질의 생물공학적 생산과 제품화 연구, 균주개량을 통한 생산성 증진 연구 및 효능평가 등 정부부처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주도한 이력이 있다. 과거 관련된 기술을 비피도에 수 차례 이전하기도 했다.
박 연구소장은 조만간 비피도 등기이사에 오를 예정이다. 비피도는 지근억 대표이사 사장과 권빈 대표이사 부사장, 홍진석 재무담당 상무이사, 이정진 사외이사, 성진혁 감사가 등기임원에 올라있다. 지근억 사장과 권빈 부사장이 공동대표로 각각 경영·연구총괄, 영업·생산총괄을 맡고 있다. 사내 연구분야 전문가가 임원으로 추가되는 셈이다.
비피도 관계자는 "박 연구소장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포스트바이오틱스 고효율 생산기술 노하우와 비피도박테리움의 특이 검출용 프라이머 세트 및 이를 이용한 '롱검 BORI' 검출법 등을 비피도에 기술이전한 전문가"라며 "연구소장 영입으로 비피도의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 연구와 임상 및 사업개발이 더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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