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최고PB' 문정중앙점 이혜정 부지점장 법인자금 컨설팅 1위…서주연 부지점장 'TC프리미엄센터' 중 유일
이민호 기자/ 최필우 기자공개 2019-02-20 08:14:17
이 기사는 2019년 02월 19일 16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우리은행에서 성과가 가장 우수했던 PB(프라이빗뱅커)는 이혜정 문정중앙지점 부지점장이었다. 이 부지점장은 개인 자산관리를 넘어 법인 여유자금에도 운용 컨설팅을 제공하며 신규 고객을 다수 유치했다.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지난해 가장 탁월한 성과를 기록한 PB 30명을 선정했다. 지점 규모와 영업 환경을 반영해 전국 영업점을 30개 평가그룹으로 분류한 후 그룹별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PB를 우수 PB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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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영업을 확대하려는 본사의 영업 전략에 따라 법인과 개인 고객 모두에 강점을 보유한 이 부지점장이 적임자로 낙점됐다. 이 부지점장은 도곡렉슬지점과 대치북지점을 거치며 강남 일대 고액자산가들의 자금을 관리한 경험이 있다.
외환 및 기업금융 관련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법인 여유자금에 대한 운용 컨설팅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 개인 고객 대상으로는 지난해 부진했던 주식형상품보다 금리연계상품 등으로 운용자산을 다양화했다. 안정성을 선호하는 고객에게는 채권 연계 특별자산 사모펀드를 추천해 수수료 기반 상품으로 자금을 유입했다.
이 부지점장은 "외환과 기업금융 지식을 바탕으로 법인 자금 컨설팅을 제공한 것이 기업 오너 등 PB 고객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신뢰를 기반으로 고객이 만족하는 운용성과를 거둔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수상자 명단을 보면 송파구 일대 PB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1위에 오른 문정중앙지점을 비롯해 위례신도시지점과 롯데월드타워금융센터지점 소속 PB가 이름을 올리는 등 상위 10명 중 3명이 송파구 소재 지점에 소속돼있었다. 법인 고객수가 일반 지점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금융센터의 경우 6곳에서 우수 PB를 배출했다.
고액자산가 영업 특화 점포인 TC프리미엄센터 중에서는 서주연 TC프리미엄부산센터 부지점장이 유일하게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 부지점장은 미국CMS(Constant Maturity Swap)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를 판매하는 등 상품 다양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 부지점장은 "지난해 금융상품 판매에 어려운 여건이 조성되면서 안정성을 갖춘 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안정적인 수익률 덕에 센터 고객수가 증가해 수상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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