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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 달러채권 투자 펀드 라인업 '확대' "1분기 펀드투자 키워드 채권과 달러"

김진현 기자공개 2019-02-28 07:39:37

이 기사는 2019년 02월 26일 12:1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이 달러표시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원화 채권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달러채권에 대한 자금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아문디자산운용은 최근 'NH-Amundi아시아달러표시채권목표전환형증권투자신탁[채권]'을 설정했다. 펀드는 아시아 지역에서 발행되는 가중평균만기(듀레이션) 5년 이내의 달러표시 채권에 투자한다. 기본적으로 매수 후 만기까지 보유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추가 수익을 올리기 위해 만기가 더 긴 채권을 사들인 뒤 금리가 낮아지면 매도해 수익을 올리는 '수익률 곡선 타기'전략도 병행할 계획이다.

펀드는 기준가 1000원으로 설정되며 1050원의 기준가격을 달성할 경우 국채, 통안채 ETF 등에 투자하는 전략으로 전환돼 운용된다. 수익을 쌓은 뒤 환율 변동성의 영향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쌓기 위한 운용 전략이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NH-AmundiUSD초단기채권증권자투자신탁[채권]'을 설정했다. 이 펀드는 듀레이션 6개월 이내의 단기채에 주로 투자하는 데 미국 달러표시 채권, 어음, 달러 예금 등에 자산을 나눠 투자한다. 각각 환 헤지형과 환 노출형 두 종류로 설정됐으며 25일 기준 각각 14억원, 17억원 가량 판매됐다.

두 펀드 모두 김윤진 해외채권팀 팀장이 운용을 맡는다. 김 팀장은 소시에테제네랄은행(Societe Generale)은행의 크레딧애널리스트 출신으로 NH투자증권,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을 거치며 10년 이상 채권운용을 담당해왔다. 지난해 10월 NH아문디자산운용해 합류했고 달러표시 채권투자 펀드 2종의 설정을 주도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달러표시 채권에 투심이 몰리고 있다고 판단했다. 채권 금리는 보통 기준금리에 비례해 상승하는데 지난해 3월 이후 미국 기준금리가 국내 기준금리를 역전했기 때문이다. 현재 한·미 간 기준금리는 0.75%포인트만큼 벌어져 있다. 또 국내 최고 등급 회사채보다 미국의 투자적격 등급 회사채의 금리가 높은 점도 투자 매력이라는 설명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말부터 채권 수요가 늘 것으로 판단해 펀드 설정을 준비해왔다. 주식 시장 부진의 여파로 채권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1분기 펀드 키워드로 '채권'과 '달러'를 정해놓고 라인업을 늘리고 있다. 지난달 말 설정한 'NH-Amundi2년 만기매칭 증권투자신탁[채권]'은 퇴직연금 클래스로만 928억원을 끌어모았다.

NH아문디자산운용 관계자는 "연초 주식 시장이 반등했지만 하반기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는 전문가들이 많았다"며 "주가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채권과 달러 자산에 대한 수요가 많다 보니 판매사에서도 요청이 많아 상품 라인업을 늘리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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