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인베, 1년새 몸집 2배로…'펀딩 챔피언' [2019 벤처캐피탈 대상]첫 1000억대 투자조합 등 3개 펀드 조성, 'AUM 5000억' 진입
방글아 기자공개 2019-02-28 08:14:41
이 기사는 2019년 02월 27일 16: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TS인베스트먼트가 지난해 몸집을 2배 이상으로 불리며 벤처캐피탈 업계 '펀딩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1년간 대형 투자조합 3개 신규 매칭을 통해 외형을 늘리며 운용자산(AUM) 5000억원대 대형사 반열에 올랐다.TS인베스트먼트는 이 같은 실적을 인정받아 27일 더벨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주최·주관한 '2019 한국벤처캐피탈 대상'에서 'Best Fundraising House'로 선정됐다.
김웅 TS인베스트먼트 대표(사진)는 "투자의 시작이 펀딩인데 이런 상을 받게돼서 기쁘다"며 "LP들로부터 그간 성과를 인정받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펀딩이 투자 성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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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TS인베스트먼트는 주요 LP로부터 870억원을 출자받아 총 2252억원의 투자조합 3개를 신규 결성했다. 새로 꾸린 투자조합 중 대표 펀드는 1307억원 규모의 '티에스 2018-12 M&A'이다. TS인베스트먼트의 첫 1000억원대 펀드로 M&A 투자 목적으로 조성했다.
M&A 투자조합은 리스크가 커 벤처캐피탈 업계에서 결성이 어려운 펀드로 꼽힌다. TS인베스트먼트는 이 펀드를 포함해 현재 3개의 M&A 펀드를 운용 중이다.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453억원과 950억원 규모로 조성해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한국벤처캐피탈 대상 심사위원단은 TS인베스트먼트의 이 같은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TS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4월과 5월 각각 800억원 규모의 '티에스 10호 세컨더리'와 145억원 규모의 '티에스 트리&스타 1호'를 조성해 투자 범위와 여력을 대폭 확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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