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9년 03월 04일 10: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캐리어에어컨은 4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19 시카고 국제 가정용품 박람회(IHHS)'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달 2~5일(현지시간) 열린 IHHS는 1939년부터 개최된 북미 최대 규모의 가정용품 박람회다. 올해는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전세계 43개국 주요 가정용품 업체와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캐리어에어컨은 '2019 IHHS'에서 아마존의 인공지능(AI) 플랫폼 '알렉사(Alexa)'와 연동되는 '캐리어 클라윈드 공기청정기 에어원(Air One)'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간단한 음성 명령으로 전원이나 모드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실내 공기질 상태 등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도 제공한다. 또 무선인터넷(wi-f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다양한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로 18단계 바람 세기 조절이 가능한 경상업용 '제트 18단 공기청정기' 등을 선보이며 한발 앞선 에어솔루션 기술력을 자랑했다. 이 제품은 공기 청정 면적이 119.9㎡(36평) 규모로 대형 평형대에서도 깨끗한 공기를 최장 15m까지 보낼 수 있다. 바람 세기 조절은 18단계까지 가능하다.

이와 관련 캐리어에어컨은 '2019 IHHS'에서 선보인 공기청정기 2종에 대해 북미지역 안전인증 ETL과 미국가전협회 AHAM 인증, 고효율 기기를 의미하는 Energy Star 인증 등을 받았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캐리어에어컨의 프리미엄 브랜드 '클라윈드(Klarwind)'를 통해 아마존을 비롯한 북미 온라인 유통 채널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캐리어에어컨은 공기에 대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에어솔루션 전문기업이다"라며 "강력한 공기청정 성능과 차별화된 디자인, 제품력 등을 앞세워 세계 최대 가전 시장인 북미 시장에서도 성공적인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