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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자공, 자본잠식에도 자회사 글로벌본드 보증 3~5억달러 규모…파산 가능성 거론 등 이슈 극복 과제

피혜림 기자공개 2019-03-12 18:41:57

이 기사는 2019년 03월 12일 18:3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광물자원공사의 멕시코 자회사인 'Minera y Metalurgica de Boleo(MMBOLEO)'가 글로벌본드 발행을 추진한다. 광물자원공사가 지급보증을 하는 형식이다.

MMBOLEO는 내달 3억~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할 예정이다. 만기 등 구체적인 발행 조건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5년물 발행이 유력할 것으로 점쳐진다.

조달 자금은 오는 5월 만기도래하는 3억4000만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차환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HSBC와 씨티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 JP모간이 채권 발행 업무를 맡았다.

MMBOLEO는 한국광물자원공사를 포함한 한국 컨소시엄이 9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멕시코 광산업체다. 나머지 10%는 캐나자 바자 마이닝(Baja Mining)이 소유하고 있다.

채권 발행은 지급보증 기관인 한국광물자원공사 신용등급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무디스(Moody's)는 광물자원공사의 신용등급을 A1(안정적)으로 부여하고 있다. 국책은행과 공기업은 정부의 지원 가능성이 법적으로 명시돼 국가 신용등급과 동일한 등급을 평정받는 곳이 대부분이지만 광물자원공사는 정부의 지원 가능성이 등급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 무디스의 우리나라 국가 신용등급은 Aa2(안정적)이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지난해 상반기 자본잠식 규모가 1조4568억원에 달하는 등 유동성 위기를 겪어왔다. 2016년부터 자본잠식 상태가 줄곧 이어져 파산 가능성 등이 거론되기도 했다.

다만 광해관리공단과의 합병이 이뤄질 경우 자본잠식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회에 광물자원공사-광해관리공단 통합법이 발의돼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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