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잔금납입 완료…거래 '종지부' [코웨이 M&A]6년만에 되찾아…MBK도 성공적 엑시트
한희연 기자공개 2019-03-25 08:18:07
이 기사는 2019년 03월 22일 11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웅진그룹이 MBK파트너스에 코웨이 인수를 위한 잔금 납입을 마치며 최종적으로 거래를 마쳤다. MBK파트너스에 코웨이를 팔고 난 뒤 6년만에 이를 되찾아 온 셈이다.22일 웅진그룹은 MBK파트너스로부터 코웨이 지분 22.17%(1635만8712주)를 인수하기 위해 최종 잔금을 치렀다. 지난해 10월 29일 체결한 주식매매계약(SPA) 계약을 결국 이행하며 코웨이를 되찾았다.
지분 22.17%에 대한 계약금액은1조6832억원이다. 주당 약 10만2900원 꼴이다. MBK파트너스로부터 22.17%의 지분을 사오기 위해 웅진그룹은 한국투자증권과 스틱인베스트먼트를 조력자로 삼았다. 1조6832억원의 재원은 이들 재무적투자자(FI)의 도움 없이는 확보가 불가능한 액수였다.
우선 한국투자증권은 1조1000억원의 인수금융을 주관한다. 인수금융 만기는 5년이다. 인수금융은 선순위와 중순위 트렌치로 구분되며 각각 8800억원, 2200억원으로 구성돼 있다.
5000억원은 스틱인베스트먼트의 프로젝트펀드가 충당한다. 웅진씽크빅이 발행한 전환사채(CB)를 인수하기 위한 펀드다. 한국투자증권은 총액인수도 약속했다. 만약에 스틱인베스트먼트의 펀드가 목표금액대로 설정되지 못하면 한국투자증권이 이를 보전해 준다는 얘기다. 실제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일 공시를 통해 웅진씽크빅이 발행하는 전환사채를 총액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딜을 위해 매각자인 MBK파트너스는 금융자문사로 골드만삭스, 회계자문사로 딜로이트안진, 법률자문사로 김앤장을 선임해 일련의 과정을 진행했다. 인수주체인 웅진씽크빅의 자문 라인업은 회계자문에 삼일 PwC, 법률자문에 율촌이다.
웅진그룹은 코웨이 인수후 통합 과정에 힘쓰며 6년간의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이해선 현 코웨이 대표이사도 대표직을 유지하며 회사의 안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코웨이 CFO(Chief Financial Officer, 최고재무관리자)는 안지용 웅진그룹 기획조정실장이 새로 선임된다. 안 전무는 이해선 대표이사와 함께 경영을 하여 코웨이 운영의 안정과 성장동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한편 웅진그룹은 최근 공시를 통해 3000억원의 추가 자금을 들여 시장에서 코웨이 지분 매입을 진행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안정적인 경영권 지분 확보 목적이다. 3000억원으로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지분은 5% 정도로 추정된다. 실제로 이달 중순 싱가포르투자청(GIC)로부터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지분 1%를 추가 매입하며 의지를 행동으로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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