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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딘퓨쳐스,' 2공장 토지대' 40억 차입으로 충당 작년 기업은행과 여신계약 맺어, 최영욱 대표 지급보증 제공

강철 기자공개 2019-03-26 08:17:51

이 기사는 2019년 03월 25일 16: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우딘퓨쳐스가 경기도 오산시에 짓고 있는 제2공장 부지대금 46억원 중 40억원을 은행권 차입으로 충당한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아우딘퓨쳐스는 지난해 기업은행에서 5억1600만원을 빌렸다. 이 융자금은 2018년 재무제표 상의 장기차입금에 반영됐다.

5억1600만원은 지난해 기업은행과 설정한 여신 자금의 일부다. 아우딘퓨쳐스는 2018년 4월 기업은행과 2021년까지 총 40억원을 차입하기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

조달 자금은 경기도 오산시 가장산업단지 부지 매입에 사용한다. 가장산업단지는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코스메틱 밸리(Cosmetic Valley)다. 아모레퍼시픽, 인터코스,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 코스온 등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아우딘퓨쳐스는 가장산업단지에 제2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현재 부지 매입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매입 예정 부지의 규모는 5738㎡(약 1736평)다. 금액은 46억5000만원이다. 부지 대금의 약 86%를 금융권 차입으로 마련하는 셈이다.

기업은행은 대출금 40억원 중 37억원은 해당 부지를 담보로 잡았다. 나머지 3억원은 최영욱 아우딘퓨쳐스 대표가 지급보증을 제공했다. 최 대표는 아우딘퓨쳐스의 설립자다. 지분 49.5%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부지대금의 대부분을 차입으로 충당하는 만큼 아우딘퓨쳐스의 이자비용은 소폭 불어날 전망이다. 이번 대출 약정의 금리는 약 3%다. 40억원 차입이 모두 이뤄질 시 연간 1억~2억원의 이자가 발생한다. 아우딘퓨쳐스는 지난해 8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아우딘퓨쳐스는 2공장 라인을 마스카라, 립제품 등 색조 메이크업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준공 예정 시점은 2020년 하반기다. 완공될 시 아우딘퓨쳐스는 충북 충주(1공장)와 경기도 오산에 각각 생산 거점을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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