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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B저축은행, 신규 신용대출 취급 중단 '고금리' 지적 부담…담보대출 위주 포트폴리오 유지

이장준 기자공개 2019-04-02 08:16:15

이 기사는 2019년 03월 27일 18:2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OSB저축은행이 올들어 신규 신용대출을 중단했다. 그간 신용대출을 많이 취급하지 않았지만, 고금리대출 비중이 높다는 지적을 받아 부담스러웠던 것으로 관측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OSB저축은행은 올해부터 신규 신용대출을 취급하지 않고 있다. 기존에 취급했던 신용대출 잔액만 관리하고 있다.

OSB저축은행 관계자는 "그간 계속해서 고금리대출 위주로 취급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게 부담이 됐다"며 "취급액도 많지 않고 손실도 많이 나는 만큼 신용대출을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실제 OSB저축은행의 신용대출은 취급액에 비해 고금리 비중이 높았다. 지난 7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공동 발표한 '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금리 동향 및 향후 계획'에 따르면 OSB저축은행의 고금리대출 비중은 94.9%를 기록했다. 잔액 기준 상위 20개사 중에서 가장 높았다. 평균대출금리과 신규평균금리도 각각 26.9%, 22.6%로 업계 최상위권 수준이었다.

OSB저축은행 담보별 추이

OSB저축은행의 담보별 대출금 추이를 보면 신용대출이 전체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했다. 2015년 9월 말 기준 OSB저축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971억원으로 9.11%를 차지했다. 1년 뒤 신용대출 잔액이 1308억원으로 일시적으로 늘었지만, 2017년 9월 말 다시 잔액이 997억원으로 줄면서 비중도 6.08%로 떨어졌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잔액은 636억원으로 더욱 쪼그라들면서 전체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를 밑돌았다.

OSB저축은행은 기존 담보대출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OSB저축은행은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대출 포트폴리오를 담보대출에 집중해서 구성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전체 대출금에서 담보대출이 차지하는 비중(할부금융 제외)은 96.01%에 달했다.

이 관계자는 "기업담보대출과 할부금융을 많이 취급할 계획"이라며 "기존에 갖고 있던 담보대출 위주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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