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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JP모간 산뜻한 1위…모건스탠리 2강 체제 지속[M&A/금융자문]메릴린치·삼정KPMG도 두각

박시은 기자공개 2019-04-01 08:49:00

이 기사는 2019년 03월 29일 07:0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P모간이 올 1분기 리그테이블 금융 자문 실적 1위에 올랐다. 작년에 비해 다소간의 순위 변동이 있었지만 모건스탠리와 JP모간의 2강 체제는 1분기에도 이어졌다.

29일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JP모간은 2019년 1분기 완료(잔금납입) 기준 4조1989억원 규모의 M&A 금융자문 실적을 올렸다. 그 결과 1분기 리그테이블에서 선두를 차지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JP모간은 거래규모가 큰 딜을 주로 자문하면서 3건의 거래만으로 1분기 금융자문 1위에 올랐다. 작년 4위로 마감했던 JP모간이 선두를 탈환한 건 올해 완료된 거래 중 가장 규모가 컸던 오렌지라이프 M&A가 마무리 된 영향이 컸다.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보유하던 오렌지라이프 지분 59.15%를 신한금융지주가 인수하는 거래였다.

MBK파트너스의 희망가격이 워낙 높았던 만큼 발표일부터 완료일까지 7개월여 기간이 소요됐다. 결국 매도자 측이 가격 눈높이를 조정하면서 협상에 속도가 붙었다. JP모간은 인수자인 신한금융지주를 자문했고, 거래 상대방인 MBK파트너스는 모건스탠리가 딜 수행을 맡았다.

JP모간은 이밖에 신세계그룹의 쓱닷컴(SSG)이 진행한 대규모 투자유치에도 관여해 거래실적에 추가했다. 쓱닷컴이 유상증자 형태로 글로벌 PE 운용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1조원을 조달한 거래로, 3월말 잔금납입이 완료됐다. 인수자인 어피니티 측은 노무라증권과 스탠다드차타드(SC)증권이 공동 자문했다.

SK E&S 파주에너지서비스가 지분 49%를 매각했던 거래도 JP모간이 맡았다. 이 역시 9000억원 규모로 주요 빅딜 중 하나였다. JP모간은 매도자인 SK E&S를 도왔고, 인수 측인 태국 에너지회사 EGCO는 HSBC가 자문해 각각 실적에 담았다.

규모도 상당했지만 EGCO와 하나금융투자, 이지스PE-메리츠종금 컨소시엄 등 후보들 간 접전으로 최종 인수자가 선정되는 데 적잖은 시간이 걸렸다. SK E&S는 태국 현지에서의 사업 확장에 방점을 두고 결국 EGCO를 낙점, 매각 착수 후 10개월만에 거래를 완료했다.

1분기 금융자문 2위는 작년 1위였던 모건스탠리가 차지했다. 모건스탠리는 2건의 거래를 맡아 총 3조2422억원의 자문 실적을 기록했다. 오렌지라이프 거래에서 MBK파트너스 측을 도와 자문해 2조2989억원의 실적을 고스란히 쌓았던 것이 주효했다.

모건스탠리는 1분기 완료된 거래 중 두번째로 규모가 컸던 쉬완스컴퍼니 M&A에도 관여했다. CJ제일제당이 미국 식품업체 쉬완스컴퍼니의 경영권(지분 70%)을 총 1조8866억원에 인수한 딜로 모건스탠리는 삼정KPMG 공동으로 CJ제일제당 측을 자문했다. 따라서 거래금액의 절반인 9433억원을 각각 실적으로 나눠가졌다.

3위는 토종 IB 삼성증권이 차지했다. 웅진그룹의 코웨이 지분 인수 건을 자문한 영향이 컸다. MBK파트너스가 보유했던 코웨이 지분 22.17%를 웅진그룹이 1조6850억원에 매입한 거래로, 삼성증권은 인수 측인 웅진을 대리했다. 코웨이 M&A는 웅진그룹의 가용 현금에 비해 거래금액이 상당히 커 이중 대부분을 인수금융과 FI 유치 등 외부조달을 통해 채울 수 있었다.

4위 파이퍼재프리는 쉬완스컴퍼니 거래에서 매도자 측인 쉬완스컴퍼니 대주주를 단독으로 자문했는데, 1조8866억원을 모두 실적에 올리면서 이 딜 하나만으로 상위권을 점했다. 지난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골드만삭스는 5위에 안착했다. MBK파트너스를 대리해 코웨이 경영권 매각을 주도했다.

6위는 회계법인인 삼정KPMG가 차지했다. 총 7건을 자문해 건수 면에선 상위 1~5위를 압도했다. 쉬완스컴퍼니 딜에서 인수 측을 모건스탠리와 공동 자문한 영향이 컸으며, AJ렌터카 지분 42.24% 매각과 SK그룹의 베트남 마산그룹에 투자, 미샤 운영사 에이블씨엔씨의 제아 H&B 인수 등 크고 작은 거래에 관여하면서 부지런히 자문실적을 쌓은 결과다.

이밖에 한온시스템의 캐나다 마그나인터내셔널 유압제어사업부 인수(1조3812억원)를 맡았던 BOA메릴린치는 7위에 올랐다. 지난해 SK텔레콤의 ADT캡스 거래와 SK그룹의 앰팩(AMPAC) 인수 등 빅딜에 관여해 6위를 점했었던 BOA메릴린치는 올해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8위는 파주에너지서비스 지분 거래에서 인수 측 자문을 맡았던 HSBC, 9위는 총 12건의 건수를 올린 삼일PwC가 각각 차지했다. 삼일PwC는 눈에 띌 만큼 큰 규모의 딜을 맡지는 못했지만 1898억원 규모로 완료된 LF그룹의 코람코자산신탁 인수부터 50억원 규모 소스트 신주 거래까지 다양한 규모의 딜을 담당했다. 10위는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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