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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수수료 수입도 KB·NH증권 접전…요율은 하락[DCM/수수료]상위 4곳 보수 50% 차지…SK·한국·미래에셋대우 순

임효정 기자공개 2019-04-03 10:26:59

이 기사는 2019년 04월 02일 15: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채자본시장(DCM)의 최강자 KB증권이 수수료에 있어서도 가장 많은 수입을 챙겼다. DCM부문에서 6조원에 육박하는 대표주관실적에 상응하는 결과였다.

KB증권에 이어 NH투자증권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SK증권, 한국투자증권까지 상위 4개 IB가 전체 수수료의 50%를 챙겼다.

다만 요율에 있어 아쉬움이 크다. KB증권은 가장 많은 수수료를 챙겼지만 수수료율은 10위권 가운데 두 번째로 낮았다. 전체 평균 수수료율도 전년 대비 하락했다.

◇KB증권, 수수료 수익도 선두...NH증권 약진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국내 채권(SB·FB·ABS) 발행 시장에서 KB증권은 71억8649억원의 수수료 수입을 챙겼다. FB와 ABS에서 얻은 수수료 수입은 각각 5억원, 3억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주종목인 SB시장에서 SK, LG, 한화 등 우량 그룹 계열의 딜을 따내며 63억원에 달하는 수수료를 쌓았다. 총 84건의 딜을 맡으며 전체 수수료의 14.24%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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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의 수수료 수입은 71억6118만원으로 1위 KB증권과 2500만원 차이에 불과했다. SB시장에서는 가장 많은 수수료인 67억원을 챙겼지만 FB와 ABS에서 각각 3억원, 1억원을 버는 데 그쳐 2위 자리에 만족해야 했다. NH투자증권은 DCM시장 대표주관 실적에 이어 수수료 수익에 있어서도 약진이 두드러졌다. 수수료 점유율은 14.19%로 KB증권과 0.05%포인트에 불과하다.

SK증권은 FB와 ABS 부문에서 수수료 기준 1위를 차지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FB부문에서는 인수 수수료로 9억1600만원을 벌었으며, ABS부문에서는 '티월드제32·33·34차유동화전문회사'를 주관하며 6억원이 넘는 수수료를 챙겼다.

지난해 1분기 가장 많은 수수료를 확보했던 한국투자증권은 NH증권과 SK증권의 뒤에 머물렀다. 미래에셋대우는 SB와 FB부문에서 37억5575만원의 수수료를 받아 탑 5에 들었다.

◇수수료 수익 500억 상회…수수료율 하락세

2019년 1분기 국내 채권 발행시장 인수 수수료 수입은 총 504억5166만원이었다. SB의 비중이 두드러졌다. SB 수수료 규모는 376억1150원이었다. FB는 107억7245억원, ABS는 20억6800원의 수수료를 나타냈다.

다만 인수수료율은 하락세다. 수수료 수익은 지난해(518억원)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수수료율은 줄어든 양상이다. KB증권은 수수료 수익 기준 지난해 1분기 2위에서 올해 1위로 올라선 반면 수수료는 13.2bp에서 12.14bp로 하락했다.

올 1분기 평균 수수료율은 13.28bp로, 지난해 같은 기간(13.97bp)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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