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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KB·미래대우, 기싸움 팽팽…2019년 대격전 예고[DCM/FB]한국·키움·NH증권, 선두권 진입 호시탐탐

김시목 기자공개 2019-04-01 08:50:20

이 기사는 2019년 03월 29일 11:1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여신전문금융회사채권(FB) 부문의 맞수 KB증권과 미래에셋대우가 2019년에도 대격전을 예고했다. 캐피탈채를 쓸어담은 KB증권이 치고 나갔지만 미래에셋대우의 추격이 만만치 않다. 2017년 미래에셋대우가 1분기 15% 점유율 격차를 극복하고 최종 왕좌에 등극한 점을 고려하면 6000억원의 격차는 언제든 뒤집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벨리그테이블에 따르면 KB증권은 2019년 1분기 2조4650억원 어치의 여전채를 대표 주관했다. 2위 미래에셋대우(1조8750억원)와 격차는 6000억원 가량이다. KB증권과 미래에셋대우의 물고 물리는 대격전 구도는 2019년에도 재연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KB증권은 대부분의 주관실적을 캐피탈채에서 올렸다. 전체의 85%(2조950억원)가 캐피탈채로 산은캐피탈(6400억원), 현대커머셜(4800억원), JB우리캐피탈(3900억원) 등으로 실적을 쌓았다. 카드채는 신한카드(2200억원)를 비롯 3700억원 수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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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연초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현재 미래에셋대우와의 격차를 고려하면 연말로 갈수록 치열한 왕좌 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미래에셋대우가 연초 15%p 가량(1조5000억원) 벌어진 점유율 차이를 극복하고 왕좌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쏠쏠한 실적을 올리던 카드채 영업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며 2위로 밀렸다. 카드채 주관실적은 5200억원으로 2018년 1분기(1조2300억원) 대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캐피탈채에선 1조3550억원 가량의 실적을 쌓았지만 뒤집긴 역부족이었다.

시장 관계자는 "KB증권이 전통적으로 강점을 보인 캐피탈채에서 물량을 폭발적으로 담았다"며 "카드채 시장의 외형이 쪼그라들면서 미래에셋대우가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캐피탈채 성과가 판도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등은 후발 그룹을 형성했다. 모두 1조원 이상의 실적을 쌓으며 선두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마쳤다. 2018년 SB부문 파란을 일으킨 키움증권과 FB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한 NH투자증권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여전채 인수 부문은 중소형 IB들이 대거 상위권에 랭크됐다. SK그룹에서 떨어져 나온 SK증권은 2019년 역시 선두로 치고나가며 왕좌 수성을 예고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모두 조정실적을 기반으로 선두권을 형성했다.

2019년 1분기 여전채 공모 발행액은 10조8410억원으로 2018년 같은 기간(13조6810억원) 대비 30% 가량 감소했다. 2017년 동기(10조 5712억 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발행 물량이 가장 컸던 여전사는 현대캐피탈(1조115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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