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오너스 골프클럽' 리파이낸싱 지원 769억 ABSTB 발행, 연대보증 지원…매각대금 활용 차입금 상환 예정
이명관 기자공개 2019-04-09 11:30:28
이 기사는 2019년 04월 08일 17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워너관광개발㈜가 운영 중인 오너스 골프클럽 조성사업 리파이낸싱을 도왔다.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PF 대출 유동화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이 보증을 제공했다.이번 리파이낸싱은 골프장 매각에 앞서 기존 PF의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이뤄졌다. 워너관광개발㈜는 오너스 골프클럽을 매물로 내놓은 상태다. 개발 당시 조성했던 PF를 상환하지 못하면서 재무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매각키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특수목적법인(SPC)인 디비제이차㈜는 최근 769억원 규모의 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 차주는 워너관광개발㈜다. 만기는 3개월 뒤인 오는 7월까지다. 발행 주관은 현대차증권이 맡았다.
ABSTB에 대해선 이번 프로젝트의 시공을 맡았었던 현대엔지니어링이 보증을 제공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기초자산에 대한 연대보증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유동화증권의 신용등급은 현대엔지니어링의 신용도와 연계된 'A1(sf)'로 평가됐다.
워너관광개발㈜는 춘천의 오너스 골프클럽 개발사업의 시행사다. 오너스 골프클럽은 2012년 준공돼 운영 중이다. 오너스 골프클럽은 강원도 춘천시 수동리 산 30번지 일원에 자리한 18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이다. 관련 PF는 개발 당시 조성됐는데,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리파이낸싱에 나섰다. 관련 PF는 초기 831억원 수준이었다. 이후 골프장 운영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을 활용해 50억원 가량을 상환했다.
현재 오너스 골프클럽은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 워너관광개발㈜가 장기간 차입금 상환을 하지 못하면서 재무 부담이 가중되자, 매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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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관광개발은 2012년 골프장을 개장한 이후 지속해서 손실을 내왔다. 2013년부터 매출이 80억원을 넘어섰지만, 영업이익을 내기 시작한 시기는 2014년부터다. 하지만 40억원 안팎의 금융비용 탓에 작년까지 당기순손실이 이어졌다. 골프장 개장 이후 7년 동안 누적 손실규모는 268억원에 달한다.
이렇다 보니 PF 상환이 계획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여기에 현대엔지니어링에 지급하지 못한 공사미수금도 598억원에 이른다. 해당 공사미수금은 전액 차입금으로 전환됐다. 지난해 말 기준 총 차입금은 1400억원에 달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만기 도래한 PF에 대한 리파이낸싱이 이뤄진 것"이라며 "매각 대금은 차입금 변제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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