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추진' 컴퍼니케이, 대주주 구주 매물 나올까 '금보개발' 엑시트 관심, 보호예수 6개월 '지분율 유지' 무게
신상윤 기자공개 2019-04-25 13:18:00
이 기사는 2019년 04월 24일 13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처캐피탈 컴퍼니케이파트너스(이하 컴퍼니케이)가 증시 입성을 통해 대형사 도약 발판을 마련한다.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모집된 공모 자금을 기반으로 대형 벤처펀드를 결성해 운용자산을 늘리고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최대주주가 벤처투자와 큰 관련이 없는 업체인 만큼 상장 후 주주구성 변동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컴퍼니케이는 다음달 13일과 14일 양일간 기관투자자와 일반청약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한다. 이르면 다음달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 주식 수는 400만주다. 공모 희망 가격대는 3600원~4000원이다. 5월 8일과 9일 양일간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를 앞두고 컴퍼니케이는 지난 22일부터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시작했다.
컴퍼니케이는 지난해 2월 '컴퍼니케이 유망서비스펀드(약정총액 863억원)'를 결성하는 등 현재 10개 벤처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전체 운용자산(AUM)은 3244억원에 달한다. 정보통신기술(ICT)을 비롯해 바이오, 농식품, 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 성과를 만들고 있다. 유니콘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직방을 비롯해 넥게임즈와 안트로젠, 네오펙트 등 다수의 스타트업들이 사업 초기 컴퍼니케이의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했다.
컴퍼니케이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마련된 자금을 기반으로 초기기업 투자에 힘을 더 쏟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대 1200억원대 벤처펀드를 결성해 초기기업 투자와 더불어 성장 단계별 재투자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컴퍼니케이는 지난 2006년 10월 자본금 75억원으로 설립됐다. 설립 당시 바른손과 버추얼텍, 금보개발 등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초기에는 3사가 각각 33%의 지분율을 갖고 있었다. 이후 버추얼텍과 바른손이 김학범 대표 등을 대상으로 지분 매각을 진행했다. 코스닥 상장을 앞둔 현재 컴퍼니케이의 주주는 최대주주 금보개발(56.57%)과 더블유제이코퍼레이션(31.33%), 김학범 대표(6%), 이강수 부사장(3.05%), 황유선 부사장(3.05%) 등으로 구성돼 있다. 더블유제이코퍼레이션은 김 대표가 지분율 70%를 갖고 지배하고 있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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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에서는 상장 후 최대주주인 금보개발의 지분 매각 가능성도 제기된다. 금보개발은 남부컨트리클럽 등 골프장을 운영하는 회사다. 정원석 대표(17.61%)가 대표조합원을 맡고 있으며 최대주주는 동주산업이다. 관계사로는 한국민속촌 운영회사인 조원관광진흥 등이 있다. 벤처투자와 큰 관련성이 없고 사업 시너지가 낮은 만큼 상장 후 매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해석되는 이유다. 컴퍼니케이 구주 보호예수 기한은 상장 후 6개월이다.
김 대표는 "최대주주가 상장 후 지분을 팔아서 현금을 확보할 유인이 없다"며 "최대주주 물량이 시장에 쏟아져 나올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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