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9년 05월 09일 16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 D&D가 추진 중인 서울 서초구 소재 메트로빌딩 개발 사업의 윤곽이 드러났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략 1800억원 가량 투입될 전망이다. SK D&D는 기존 메트로빌딩을 철거하고 저층부는 업무용 오피스로, 상층부는 오피스텔로 탈바꿈시킨다는 방침이다. 개발 주체로는 리츠가 나설 예정이다.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SK D&D는 조만간 메트로빌딩에 대한 철거작업을 마무리하고 주거시설 개발을 본격 시작한다. 착공은 하반기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SK D&D는 서초구청으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아 철거작업을 진행해 왔다.
신축 건물은 대지면적 1647㎡ 부지에 지하 8층~지상 20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건축 연면적은 2만3410㎡ 수준이다. 철거 이전과 비교했을 때 1만㎡ 가량 커졌다. 기존 메트로빌딩은 지하 1층~지상 10층, 건축 연면적 1만3215.05㎡였다.
신축 건물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주거시설과 업무시설이 혼합된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상 3층~지상 7층은 업무시설로, 나머지 지상 8층~지상 20층은 오피스텔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지상 1층과 2층은 근린생활시설로 활용된다.
주목할 점은 오피스텔을 임대공급한다는 점이다. 공급 규모는 전용면적 54㎡형으로 247실이다. 임대공급이지만 SK D&D는 프리미엄급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인근의 프리미엄급 주거용 오피스텔인 '부띠크모나코'와 유사한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시장의 시각이다.
부띠크모나코는 상위 1% 수요층을 잡기 위한 마케팅 전략을 선보이면서 분양 당시 시장의 이목을 끌었던 프리미엄 오피스텔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총 172가구로 이뤄졌다. 시공은 GS건설이 맡았다. 부띠크모나코에는 독일제 세탁기와 이탈리아제 전자레인지를 비롯해 벽지조차 영국산을 사용했을 정도로 최고급을 지향했다.
내부 설계도 가구별로 각각 다른 49가지 평면을 선보일 정도로 공을 들였다. 울퉁불퉁하고 입체적인 외관대로 일반적인 실내 평면이 없을 정도였다. 지하에는 화랑을 들여 고급화 이미지를 더했다.
SK D&D 관계자는 "고급화 컨셉으로 주거시설을 개발해 공급할 예정"이라며 "개발 추제로 리츠를 내세워 임대운영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대기간은 8년으로 설정됐다. 준공 예상 시기는 2021년 상반기다. 시공사는 대림산업과 삼호가 맡았다.
앞서 SK D&D는 작년 7월 마스턴투자운용으로부터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38-7번지와 1339-9번지에 위치한 메트로빌딩을 1490억원에 매입했다. 세부적으로 본관이 위치한 1339-9번지는 990억원, 주차장으로 활용된 별관인 1338-7번지는 5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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