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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IB투자, '3000억 펀드레이징' 성과 결실 1분기 '영업익 83억' 사상 최대, 작년 결성 펀드서 관리보수 유입

강철 기자공개 2019-05-16 10:55:34

이 기사는 2019년 05월 15일 16:4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주IB투자가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아주좋은 Life Science 3.0 벤처펀드(1230억원)', '아주좋은 성장지원펀드(1750억원)' 등 지난해 결성한 벤처조합에서 본격적으로 관리보수가 유입된 게 역대급 수익으로 이어졌다.

아주IB투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29억원, 영업이익 83억원, 순이익 6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0%가량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5~30%의 신장률을 보였다. 영업이익 83억원은 1분기 기준으로 아주IB투자가 설립된 1974년 이래 가장 큰 금액이다.

2018년 하반기에 결성한 2개의 대형 펀드에서 유입된 관리보수가 사상 최대 수익을 견인했다. 2018년 1분기 20억원이던 조합 관리보수는 올해 1분기 32억원으로 늘었다. 증가분 12억원은 아주좋은 Life Science 3.0 벤처펀드와 아주좋은 성장지원펀드가 수령했다.

아주IB투자는 지난해 7월 1230억원 규모로 아주좋은 Life Science 3.0 벤처펀드를 결성했다. 12월에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과 1750억원의 아주좋은 성장지원펀드를 만들었다. 작년 하반기에만 약 3000억원의 운용자산(AUM)을 증액했다.

일반 기업, 제약사, 캐피탈사, 공제회 등 순수 민간 자금을 기반으로 출범한 아주좋은 Life Science 3.0 벤처펀드는 지난 1년간 미국 바이오 시장을 중심으로 다수의 기업을 발굴했다. 투자를 시작한 지난해 하반기 약 14억원의 관리보수를 받았다. 올해 1분기에는 약 6억6700만원을 수령했다.

아주IB투자가 그동안 조성한 벤처조합 중 가장 규모가 큰 아주좋은 성장지원펀드는 ICT 융합, 바이오, 디지털 플랫폼을 축으로 본격적인 딜 소싱에 나섰다. 1분기에 아주좋은 Life Science 3.0 벤처펀드와 비슷한 수준인 6억5600만원의 관리보수 수익을 냈다.

아주IB투자 관계자는 "투자 자산의 평가·처분 이익은 업황에 따라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수익성 향상을 나타내는 객관적인 지표로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며 "2개의 대형 펀드가 새롭게 창출한 관리보수가 최대 영업이익 달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고 밝혔다.

관리보수를 포함한 수수료 수익은 2분기에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주IB투자는 지난달 NH투자증권과 함께 1060억원의 'NH-아주 코스닥 스케일업 (Scale Up) 펀드'를 결성했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모펀드인 성장사다리펀드가 500억원을 출자했다. 스케일업펀드 외에 농협은행과 200억원의 'NH-아주 디지털 혁신 펀드'도 만들었다. 그 결과 1260억원의 투자 재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조합의 관리보수는 통상 결성총액의 1~2%로 책정된다. 이를 감안할 때 2분기부터 6억~7억원의 관리보수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 자산 평가·처분 이익, 관계기업 투자 이익 등이 더해질 경우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것도 가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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