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9년 06월 14일 17: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토지신탁이 국제전자센터 매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우선협상권을 갖고 매도자인 마스턴투자운용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은 서울 서초구 소재 국제전자센터 인수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세부적인 거래 조건을 협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매도자는 마스턴투자운용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앞서 2013년 11월 리츠를 통해 원익그룹 소유의 국제전자센터를 매입했다. 매매가격은 916억원이었다. 국제전자센터는 용산 전자상가, 강북 테크노마트와 함께 국내 3대 전자매장으로 꼽히는 곳이었다. 원익그룹의 일부 계열사들이 국제전자센터 빌딩을 사옥으로 활용 중이었는데, 당시 판교로 이전하게 되면서 매물로 내놨었다.
1997년 준공된 국제전자센터는 지하 7층~지상 24층, 연면적 10만7510㎡ 규모의 복합빌딩이다. 전자매장과 오피스, 오피스텔, 컨벤션웨딩홀, 대형마트 등이 들어서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한국토지신탁이 우선협상권을 갖고 마스턴투자운용과 막바지 거래조건을 조율 중"이라며 "배타적 협상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조만간 본계약 체결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타적 협상 기한은 이달 중순까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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