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난치성 치료제' 제이투에이치, IPO 추진 C형 간염·비알콜성 지방간염 등…국내 증권사 PT 완료
양정우 기자공개 2019-06-20 09:16:20
이 기사는 2019년 06월 18일 16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이 기업공개(IPO)에 나섰다. 내년 상장 공모를 토대로 C형 간염과 비알콜성 지방간염 등 신약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18일 IB업계에 따르면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은 내년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상장주관사 선정에 착수했다. 최근 주요 증권사를 상대로 주관사 제안서를 접수한 뒤 최종 결정을 남겨두고 있다.
창업 5년차를 맞은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은 SK케미칼 신약팀장을 지낸 김재선 대표와 CJ그룹 출신 유형철 대표가 설립한 바이오 업체다. 희귀난치성 질환과 감염증 분야를 중심으로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은 C형 간염과 비알콜성 지방간염, 근위축측삭경화증(ALS) 등이다. 신약 개발과 함께 위탁생산(CMO) 사업과 의약원료(API) 개발, 개량 신약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IB업계가 가장 주목하는 신약은 C형 간염 치료제다. 지난 2016년 파스퇴르연구소에서 신규 기전을 가진 C형 간염 비임상 후보물질을 인도받아 글로벌 독점 판권을 획득했다. 현재 C형 간염 치료제에 대한 비임상시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엔 비알콜성 지방간 치료물질 기술을 이전받아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추가로 확보했다.
최근엔 루게릭병 치료제 '라디컷주'의 경구 투여 가능 후보물질(TEJ-1704)을 테라젠이텍스에 이전했다. 그간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과 테라젠이텍스는 루게릭병 치료제를 공동으로 개발해 왔다. 테라젠이텍스는 올해 전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1상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재선 대표는 과거 SK케미칼에서 19년 간 신약 연구에 매달려 왔다. 신약 물질 발굴부터 임상, 기술 수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노하우를 쌓아왔다. 유형철 대표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마친 후 다국적 제약사 로슈, 그루넨탈 등에 신약 화합물의 기술 이전을 수행한 경험을 갖고 있다.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은 올해 초 국내 제약사와 벤처캐피탈에서 투자를 유치해 주목을 받았다. KTB네트워크와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BNH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안국약품 등에서 총 130억원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은 대기업에서 오랜 기간 신약 개발을 경험한 공동 대표가 설립한 업체"라며 "신약 개발은 물론 CMO와 API 영역으로 사업 보폭을 넓히면서 다른 바이오 업체와 차별된 사업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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