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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홀딩스, 테라 돌풍 속 공모채 도전 500억 수요예측, 최대 1000억 가능…대표주관 SK증권

임효정 기자공개 2019-07-04 08:28:48

이 기사는 2019년 07월 03일 10:0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이트진로홀딩스(A-)가 최대 10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에 도전한다.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수요예측 제도 도입 이후 2016년을 제외하고 매년 한 두 차례 공모채 시장을 찾고 있다. 이번 채권은 지난 2월에 이어 두번째 발행이다.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이달 5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트랜치는 3년물로 구성했다. 대표주관은 SK증권이 맡는다. 최대 1000억원까지 증액 가능성을 열어뒀다.

모집액은 차환에 쓰일 예정이다. 오는 25일 8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만기를 앞두고 있다.

연이은 오버부킹에 자신감도 커졌다.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지난 2017년부터 올해 초까지 총 네 차례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을 초과하는 수요를 확보해왔다.

특히 올해 초에는 5년 만에 최대 발행액에도 불구하고 가장 낮은 금리로 조달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3년물 900억원을 금리 3%로 발행했다. 지난해 공모채 700억원 발행 당시 조달 금리는 3.39%였다.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순수지주회사로, 하이트진로가 연결회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0%를 크게 웃돈다. 하이트진로가 올 1분기 출시한 테라의 역대급 판매량도 수요를 확보하는 데 있어 긍정적 요인이다. 테라는 출시 100일 만에 1억병이 팔렸다. 그간 부진했던 맥주부문 실적을 반등 시킬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올해 정기 신용평가에서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안정적' 아웃룩을 유지한 배경이기도 하다. 다만 한국기업평가는 핵심 자회사인 하이트진로와 함께 부정적 아웃룩을 바꿔 달았다. 맥주부문 손실 확대에 따른 수익성 하락 등이 주 원인이었다.

IB업계 관계자는 "과거 신용등급 A- 발행사들은 수요예측에 대한 부담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금리 매력에 오히려 수요가 더 몰리고 있다"며 "무리없이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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