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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국제신탁 인수 SPA 체결 거래대상 오너가 지분 65.73%, 2차에 걸쳐 진행…1차 인수분 44.47% 1400억대

이명관 기자공개 2019-07-29 08:34:39

이 기사는 2019년 07월 26일 10: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금융지주가 국제신탁 경영권 확보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지분 매입은 2차에 걸쳐 진행되는데, 1차 거래대상 지분은 44.47%이다. 인수가는 1400억원 수준이다.

26일 IB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와 국제신탁은 경영권 거래를 위해 SPA를 맺었다. 거래 대상은 경영권이 포함된 국제신탁 지분 65.73%이다. 해당 지분은 유재은 국제신탁 회장과 그의 장녀인 유재영 상무의 보유 분이다.

이번 거래는 1차와 2차로 나눠서 진행된다. 우선 오너가 지분 중 44.47%를 선매입하고 나머지 21.27%는 3년 후 추가로 인수키로 했다. 우리금융지주와 국제신탁 간 1차 거래 대상인 지분 44.47%의 거래금액은 1400억원 선이다. 1주당 10만원대 수준이다.

우리금융지주의 국제신탁 지분 매입가는 PBR 4배 선이다. 통상 금융회사 가치 평가법으로는 PBR 비교 방식이 쓰인다. PBR은 기업의 주가를 1주당 순자산으로 나눈 값으로 주가가 장부가치에 비해 어느 정도 평가되고 있는 지를 나타낸다. 금융회사 등 자산 비중이 높은 기업의 가치평가에 사용된다. 국제신탁의 작년말 기준 순자산은 764억원이다.

이와 함께 금융지주회사법상 자회사 지분 요건(발행주식수 기준 50% 이상) 충족을 위해 우리은행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국제신탁 지분 6.54%도 함께 인수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지주는 김·장 법률사무소가, 국제신탁은 법무법인 세종이 각각 법률자문을 맡았다. 매각 주관은 삼정KPMG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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