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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웰빙, 9월 IPO 추진…시총 2275억 도전 486억 조달, 영양주사제 공장 신설…암질환 치료제 개발 '부각'

전경진 기자공개 2019-07-30 13:54:13

이 기사는 2019년 07월 29일 07:2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헬스케어 기업 녹십자웰빙이 9월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 희망 밴드 상단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2275억원이다. 당초 예정보다 상장예비심사 승인이 빠르게 나면서 기업공개(IPO) 시점도 앞당겨졌다.

녹십자웰빙은 100% 신주 모집으로 최대 486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공모 자금은 생산설비 증설에 사용된다.

◇상반기 실적 결산 후 공모 진행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녹십자웰빙은 9월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방침이다. 당초 4분기께 공모 진행을 예상했으나 이날 한국거래소가 상장 예비심사를 빠르게 승인하면서 일정이 앞당겨졌다.

녹십자웰빙은 지난 5월 24일 한국거래소에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녹십자웰빙의 IPO 딜은 하나금융투자가 단독으로 대표 주관한다.

사실 녹십자웰빙은 거래소 심사 승인을 통보받았기 때문에 당장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공모에 나설 수는 있다. 하지만 상반기 실적 결산이 마무리되는 8월 중순 이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녹십자웰빙은 9월 총 360만주에 대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900원∼1만3500원으로 제시된다. 녹십자웰빙의 예상 시가 총액은 공모가 상단기준 2275억원에 달한다.

◇100% 신주, 최대 486억 조달…영양제 공장 신축

녹십자웰빙은 100% 신주발행으로 최소 392억원에서 최대 486억원의 자금을 공모한다는 방침이다. 공모 자금은 영양주사제 제조 공장을 설립하는데 우선 사용된다. 공장 설립에는 총 580억원 가량의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된다.

녹십자웰빙은 사업이 확대되면서 현재 보유한 공장설비만으로는 수주 물량을 소화하기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 녹십자웰빙은 현재 일부 수주분을 외주 업체에 주문을 맡겨 대응하고 있다. 영양 주사제 사업은 녹십자웰빙의 주력 사업부문이다. 전체 매출의 80%가 영양 주사제 제조를 통해 창출된다.

이외에도 녹십자웰빙은 천연물 신약 개발 사업에도 뛰어들어 암 질환 치료제(암 악액질)의 해외 임상 2상도 진행 중에 있다.

시장 관계자는 "한국거래소에서 공모 전까지 추가적으로 보완해야할 부분을 언급하는 일이 더러 있는데, 녹십자웰빙의 경우 별도 코멘트 없이 깔끔하게 심사를 통과했다"며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암질환 관련 치료제까지 개발하고 있어 성장성을 높이 평가하는 공모 투자자들의 투심을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녹십자웰빙은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를 목적으로 2004년 설립됐다. 한국의 녹십자홀딩스와 일본 바이오프로덕츠 주식회사의 한국현지법인인 제이비피코리아의 합작투자회사다.

녹십자 웰빙은 주력인 영양 주사제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3년새 영업이익이 2배 가량 늘었다. 2016년말 별도기준 영업이익 46억원에서 작년말 84억원으로 늘언난 것이다.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36억원에서 57억원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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