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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노스메드, 인보사 여파로 주관사 IBK로 변경 코오롱티슈진 IPO 주관한 한투·NH투자증권은 해외 기업 기술특례 주관 2020년까지 제한

오찬미 기자공개 2019-08-02 08:04:33

이 기사는 2019년 08월 01일 10:0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말 국내 코스닥 이전 상장을 준비중인 카이노스메드가 주관사를 교체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코오롱티슈진의 인보사 사태로 2020년 11월까지 해외기업의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주관을 맡지 못하게 되자 상장에 미칠 간적적인 여파를 우려해 내부적으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카이노스메드는 상장 주관사를 IBK투자증권으로 변경하고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1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카이노스메드는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 2014년 11월 한국투자증권과 체결한 지정자문인 선임계약을 해지했다. 당사자간 서면 합의를 통해 진행됐다.

대신 카이노스메드는 같은날 아이비케이투자증권을 신규 지정자문인으로 선임했다.

한국거래소가 인보사 성분 논란으로 부실기업에 오른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에 대해 해외 기업의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주관 자격을 2020년 11월까지 제한하면서 영향을 받았다. 카이노스메드는 한국기업이라서 직접적인 영향은 받지 않지만 성공적으로 상장을 추진하기 위해 내부적인 논의를 거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한국투자증권의 코오롱 인보사 여파가 마켓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회사 보호차원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힘들게 기술평가를 통과했는데 불행히도 주관사가 대외적인 악재가 있어서 달갑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주관사 변경 이후 절차에 대해서는 큰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다. 앞선 관계자는 "기술평가가 중요한 이벤트이고 그 외 거래소 심사 받는 것에 대해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평에서 싱글 A를 두 곳에서 받아 거래소 심사시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이노스메드는 지난 5월 나이스평가정보와 SCI 평가정보로부터 각 A 평가등급을 받아 기술평가 과정을 통과했다. 지난해 3월에도 기술 평가를 신청했지만 당시에는 다른 두 평가기관으로부터 각 A, BB 등급을 받고 좌절된 바 있다. 기술특례상장을 위해서는 기술성 평가기관 두 곳에서 A, BBB 이상의 등급을 획득해야 한다.

재수만에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첫걸음을 떼면서 카이노스메드는 상장 준비에 올인하고 있다. 지난달 말 상장 전 마지막으로 40억원의 투자 유치도 단행했다. 앞선 관계자는 "이번 3자배정 유상증자는 상장 전 프리 IPO성격으로 하는 마지막 자금 조달"이라며 "회사에서 올해 말을 목표로 상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연말에 시장 분위기가 안 좋으면 상황을 봐서 내년 초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바이오 기업으로 국내 상장을 준비중인 제노스코는 최근 주관사 교체 작업에 돌입했다. 제노스코는 올해 초부터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 유진투자증권 등과의 치열한 입찰 경쟁을 벌여 지난 3월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최종 낙점했다. 하지만 NH투자증권이 코오롱티슈진의 인보사 사태로 내년까지 외국기업의 기술특례 상장을 맡지 못하게 되자 새 주관사 물색에 나섰다. 올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이오플로우도 최근 주관사를 NH투자증권에서 하나금융투자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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