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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 여의도, 청약 마감…분양대금 확보 관건 조달자금 일부, 나머지 건물 공사비 용도…투자 목적시, 중도금 유입 적을 수도

신민규 기자공개 2019-08-02 19:46:04

이 기사는 2019년 08월 02일 14:2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여의도 MBC 부지에 들어서게 될 브라이튼 여의도 오피스텔 청약이 마감됐다. 오피스텔 분양대금 중 일부는 나머지 건물의 공사비 용도로 쓰일 예정이다. 사업 성사를 위해서는 분양대금 확보가 관건으로 꼽힌다. 투자목적의 당첨자가 많을수록 잔금때까지 중도금 납입을 미룰 수 있어 자금유입이 기대보다 적을 수 있다.

브라이튼 여의도 오피스텔은 지난 1일 청약 결과 당초 예상과 달리 전용면적 29㎡ 타입보다 44㎡, 59㎡ 타입에 수요가 집중됐다. 전용면적 59㎡ 타입은 127세대 모집에 서울 공급분 3797세대가 몰려 151.88대 1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29㎡ 타입(90세대) 경쟁률(75.92대 1)의 두배에 달했다. 나머지 44㎡ 타입(127세대)도 서울 공급분 111.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장에선 오피스텔 취득세를 비롯해 연체이자가 만만치 않았음에도 수요가 몰린 만큼 분양대금 유입 걱정을 어느정도 덜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 높은 부대비용을 감안하면 실수요가 많았을 것으로 관측된다.

브라이튼 여의도 오피스텔의 중도금 대출이자는 3.3%로 책정됐고 연체이자는 6%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자는 후불제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오피스텔이라 취득세(지방교육세, 농어촌특별세 포함)는 4.6%가 부과된다.

다만 투자수요 목적으로 청약에 참여한 계약자가 많을수록 분양대금은 기대보다 저조할 수 있다. 중도금을 연체했다가 입주 시점에 담보대출로 전환하고 임대를 놓는 방식을 택할 경우 오피스텔 공급금액의 60%인 중도금 확보에 차질을 빚게 된다. 오피스텔의 준공시점은 2023년 4월이다.

분양대금 유입이 기대보다 저조하면 추후 사업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총 4개동으로 지어진다. 오피스텔 1개동 외에 49층짜리 나머지 3개동을 더 지어야 한다.

앞서 신영·NH투자증권·GS건설 컨소시엄은 여의도 MBC 부지 개발을 위해 6000억원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완료했다. 6000억원 수준의 PF 자금은 MBC부지에 대한 토지비 납입 수준밖에 안된다. 향후 지어질 건물의 공사비는 시공사인 GS건설이 마련해야 한다. 오피스텔 분양대금 일부와 자체자금을 통해 마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파트의 경우 후분양제가 유력시되고 있어 전체 사업장이 마무리되려면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31번지에 위치해 있다. 대지면적 1만7795㎡에 업무시설(오피스텔, 오피스 등)을 비롯해 공동주택과 판매시설이 지어진다. 오피스텔 연면적은 7만181.95㎡이고 전체 연면적은 24만6427.66㎡다. 지하 6층~지상 49층으로 지어진다. 20층 이상부터는 타입에 따라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오피스텔은 총 849실로 주차대수는 533대다.

브라이튼 여의도 맞은 편에 있는 파크원이 준공되면 여의도 권역은 서울국제금융센터(IFC)-파크원-브라이튼 여의도로 이어지는 랜드마크 삼각벨트를 형성하게 된다. 여의도역에서 IFC까지 이어진 지하보도를 파크원까지 연결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신영 관계자는 "연체이자는 한국은행에서 분기별로 발표하는 자료를 기준으로 해서 타현장도 동일하게 제시되고 있다"며 "여의도 권역은 향후 주변 개발호재에 따라 가격 상승요인이 큰데 오피스텔 가격도 아파트 가격 상승에 따라 올라갈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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