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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링PEA, 애큐온캐피탈·저축 인물 대거 교체 회장직 없애고 각자 대표체제 공고화, 임원·사외이사 대폭 교체…PMI 나서

이장준 기자공개 2019-08-06 18:20:08

이 기사는 2019년 08월 05일 10:3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의 새 주인이 된 홍콩계 사모펀드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베어링PEA)가 주요 인사를 단행했다. 캐피탈과 저축은행 대표를 비롯해 캐피탈 사외이사와 저축은행 주요 임원 등이 대거 교체됐다. 신속한 인사교체를 통해 인수후통합작업(PMI)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애큐온캐피탈은 지난 1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CEO)에 이중무 사장(COO)을 선임했다. 이중무 대표는 지난 2015년 애큐온캐피탈과두산캐피탈 CEO를 맡은 바 있다. 같은날 애큐온저축은행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호근 전 시카고비즈니스매니지먼트(CBM) 대표를 신임 CEO로 확정했다.

이중무 신임 대표는 이날 취임사에서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의 역량 강화는 물론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금융업의 컨버전스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사업 기회도 지속적으로 타진할 것"이라며 "다양하고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해 5년 후 자산 5조5000억원대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에는 김옥진 회장이 애큐온캐피탈 CEO와 애큐온저축은행 이사회 의장을 맡으며 두 회사를 총괄하는 역할을 해왔다. 애큐온캐피탈은 이번에 회장직을 없애면서 저축은행과 각자 대표체제를 확고히 했다는 평이다.

대표 외에도 대규모 인사교체가 이뤄졌다. 애큐온캐피탈의 경우 사외이사 중 김지홍, 최중경, 조승아 씨 등 3명이 지난 1일 퇴임했다. 감사위원회 소속인 이들의 임기는 모두 올해 12월 31일까지였다. 대신 애큐온캐피탈은 같은 날 총 4명의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전명현 전 대표를 비롯해 최고전략책임자(CSO), 최고재무책임자(CFO),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베어링PEA가 인수후통합작업(PMI)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일 베어링PEA는 미국계 PEF운용사 JC플라워로부터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잔금 납입을 완료하며 거래를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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