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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토신, 삼덕TLS물류센터 리파이낸싱 추진 차입금 186억, 대주단 하나은행·하나캐피탈→우리은행, 금리 3.35%

이명관 기자공개 2019-08-09 08:45:01

이 기사는 2019년 08월 08일 16:1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토지신탁이 리츠를 통해 보유 중인 '삼덕TLS 물류센터' 관련 차입금의 리파이낸싱(차환)에 나섰다. 다수의 대주단을 하나로 통합시키고, 금리 조정을 통해 금융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이 삼덕TLS물류센터 매입과정에서 일으킨 금융권 차입 186억원에 대한 리파이낸싱을 단행했다. 대출은 우리은행이 단독으로 맡았다. 금리는 3.35%로 기존보다 적게는 3bp, 많게는 60bp 이상 낮아졌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우리은행과 대출약정을 맺고, 기표까지 마무리 지은 것으로 안다"며 "이번 리파이낸싱을 통해 금리 인하와 함께 복수의 대주단이 하나로 통합되면서 의사결정 구조를 단일화 시키는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한국토지신탁이 삼덕TLS물류센터를 매입한 것은 2016년 8월이다. 인수주체로 리츠인 케이원제6호를 설립해 내세웠다. 매입가는 365억원이었다. 한국토지신탁은 에쿼티(equity) 170억원, 론(loan) 186억원 등으로 리츠 구조를 짰다.

에쿼티 출자자엔 삼덕로지스틱스와 펀드인 케이원물류제1호가 나섰다. 케이원물류제1호의 최대 출자자는 건설근로자공제회다. 론의 대주단은 하나은행과 하나캐피탈로 이뤄졌다. 대출은 트렌치 A 120억원, 트렌치 B 69억원 등으로 이뤄졌다. 전체 금액 중 우리은행이 가장 많은 150억원을 책임졌다. 이외 하나캐피탈이 39억원을 빌려줬다.

금리는 트렌치별로 상이하게 책정됐다. 하나은행이 전액 부담한 트렌치 A의 금리는 3.38%로 책정됐다. 트렌치 B의 경우 하나은행 몫인 30억원은 3.97%, 하나캐피탈 몫인 39억원은 5.5% 선에서 금리가 결정됐다. 연간 금융비용으로 7억4000만원이 발생하는 꼴이었다.

삼덕TLS 물류센터는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어은리 198번지 일대에 자리하고 있다. 물류센터 연면적은 2만9262.04㎡ 수준이다. 연간 임대료는 8억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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