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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3억달러 유로본드 발행 성공 산은 보증, 스프레드 3T+70bp…스위스 투자자 각광

피혜림 기자공개 2019-08-29 14:30:29

이 기사는 2019년 08월 29일 08:4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한항공이 3억달러 유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KDB산업은행 신용보증에 힘입어 모집액 대비 3배가 넘는 11억달러의 주문을 모으며 흥행 기록을 갱신했다.

지난 28일 오전 대한항공은 아시아 시장에서 유로본드(RegS) 발행을 공식화(announce) 하고 투자자 모집에 돌입했다. 트랜치(tranche)는 3년 단일물이다. 이니셜 가이던스(최초 제시 금리)는 미국 국채 3년물 금리(3T)에 95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아시아와 유럽을 거쳐 투자자를 모집한 결과 대한항공은 총 70개 기관이 11억달러 이상의 주문을 넣은 것으로 집계됐다. 아시아와 유럽에 각각 74%, 26%가 배정됐다. 특히 유럽의 경우 대부분 스위스 기관이 프라이싱에 참여했다. 최근 스위스 시장 내 풍부한 유동성에 힘입에 한국물 투자를 활발히 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발행 규모를 3억 달러로 확정하고 가산금리(스프레드)를 IPG보다 25bp 절감한 70bp로 결정했다. 쿠폰(coupon) 금리와 일드(yield)는 각각 2.00%, 2.124%다. 대한항공은 발행 자금을 운영 및 차환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KDB산업은행의 지급 보증을 받아 신용도를 보강했다. KDB산업은행의 보증으로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와 S&P는 이번 채권에 각각 Aa2, AA등급을 부여했다

대한항공은 50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준비하는 등 최근 국내 조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오는 10월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차환을 위해 25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했다.

이번 딜은 크레디트스위스와 UBS, KDB산업은행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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