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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프톤, 기업공개 전 투자유치 추진 150억 규모 신주·메자닌 발행 가닥…2021년 IPO 준비

김슬기 기자/ 이명관 기자공개 2019-09-19 08:17:12

이 기사는 2019년 09월 18일 10:3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토프톤이 기업공개(IPO) 전 투자유치를 추진 중이다. 한국토프톤은 스피커 제조와 판매회사로 30년 넘게 사업을 해온 곳이다. 한국토프톤은 LG전자를 가장 큰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고객 다변화를 하고 있다. 한국토프톤은 IPO 전에 해외생산공장 확대와 설비자동화 등을 위해 대규모로 자금유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토프톤은 최근 IPO 전 투자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토프톤의 자금모집 규모는 150억원 가량이며 신주와 메자닌(Mezzanine) 발행 등을 적절하게 가져갈 계획이다. 신주 발행의 경우 대주주의 지분이 다소 감소할 수 있지만 현재 김순기 대표를 비롯한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100%이기 때문에 경영권 방어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국토프톤은 자금유치를 통해 해외생산공장의 확대와 설비자동화, 해외시장 추가 개척 등에 사용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한국토프톤은 본사 외에도 중국 '청도토프톤전기유한공사', 베트남 'ONG TY TNHN TOPTONE VIETNAM', 폴란드 'K.Tone Sp.Zo.o.' 등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으며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1986년에 설립된 한국토프톤은 스피커 사업을 영위해왔다. 과거 스피커 산업은 TV스피커, 오디오 스피커로 한정적이었으나 현재는 인공지능(AI) 스피커와 수소·전기차용 스피커 등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토프톤은 지난해말 기준 매출 168억원을 기록했다. 2014년 3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이후 매출액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앞으로 거래처 다변화와 시장 확대를 통해 매출 규모를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한국토프톤 재무

한국토프톤은 LG전자의 주요 파트너 중 하나로 LG전자, 소니, 마쯔시다, 미쯔비시 등과도 거래를 해오고 있다. 전기차용 스피커 등으로도 시장을 확장하면서 고객이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마쯔시다와 마쯔시다의 슬롯머신용 스피커 추가공급을 앞두고 있고, AI 스피커 관련 특허를 활용해 SKT와 다음 카카오의 1차 벤더와도 거래를 넓혔다. 최근 거래선 확장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은 130억원을 기록했고, 연말까지 300억원대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한국토프톤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은 부분은 전기차 및 수소차에 들어가는 스피커다. 본격적으로 자동차 전장 사업에 뛰어든다는 것이다. 특히 자율주행 자동차 실내에 들어가는 초경량 스피커는 소음을 제거하고 좌석별로 독립음장이 필요한 기술이다. 한국토프톤은 자체 기술개발을 통해 초박형·초경량 스피커를 제조할 수 있는 특허를 가지고 있다. 해외 자동차그룹의 1차 벤더와 스피커 공급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국내와 해외특허를 기반으로 개발된 중저음 강화용 초슬림 스피커를 적용한 BAR스피커 및 벽걸이용 스피커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한국토프톤 관계자는 "사업포트폴리오 확대와 신사업 먹거리 발굴을 통해 올해 성장이 예상되며 기존에 공급해오던 스피커 뿐 아니라 인공지능 스피커 수요가 확대되고 전장사업부 매출이 본격화되는 2020년에는 매출 500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회사는 향후 매출 확대를 통해 2021년에는 IPO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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