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훈인베스트, 100억 '청년창업펀드' 엑시트 착수 원더스·이노테라피 등 14곳에 투자, 시큐어티앤에스 등 일부 회수
박동우 기자공개 2019-09-24 10:28:33
이 기사는 2019년 09월 23일 10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훈인베스트먼트가 2015년 결성한 청년창업펀드 투자를 마무리하고 회수 준비에 돌입했다. 원더스·이노테라피 등 성장성이 뚜렷한 초기기업에 자금을 투입해 회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동훈인베스트먼트는 2015년 10월 100억원 규모로 결성한 '동훈 청년창업펀드' 약정총액을 대부분 소진하고 회수 전략을 구상 중이다.
2015년 동훈인베스트먼트는 한국벤처투자 3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자조합을 결성했다. 앵커 유한책임출자자(LP)인 모태펀드가 70억원을 출자했다. 동훈인베스트먼트와 옵티시스가 15억원씩 매칭 자금을 출자했다. 존속기간은 8년으로 2023년 10월까지며 기준수익률은 5%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진성태 대표가 맡고 있다. 진 대표는 스틱인베스트먼트, IDG벤처스, DS벤처스 등을 거쳤다. 핵심운용인력은 최민혁 수석팀장과 김민서 수석팀장이 이름을 올렸다. 진 대표 등은 프리 시리즈A 혹은 시리즈A 라운드를 진행하는 기업 위주로 10억원 이내 금액을 투자하는 전략을 폈다.
금속표면처리 약품 제조사인 와이엠티에 마수걸이 투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4개 기업에 투자했다. 주요 포트폴리오는 시큐어티앤에스, 이노테라피, 원더스 등으로 평가된다.
지문인식센서 개발사인 시큐어티앤에스의 경우 일부 회수를 마친 상태다. 지난해 12월 만기가 도래한 전환사채(CB) 이익금을 회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훈인베스트먼트는 2015년 말 시큐어티앤에스의 상환전환우선주(RCPS)와 CB를 각각 3억원, 2억원씩 인수했다.
의료용 지혈제 생산기업 이노테라피는 작년 말 주식 2만5695주를 확보했다. 공모가인 1만8000원 대비 현재 단가는 40% 하락한 상태다. 동훈인베스트먼트는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는 이노씰 플러스의 국내 품목허가 심사 진행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퀵서비스 기반의 물류 스타트업 원더스는 2017년 5월 10억원의 초기 투자를 시작으로 이듬해까지 3차례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고수익 회수가 기대됨에 따라 지난 7월 결성한 ‘테크스타 5호 펀드'를 활용해 추가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동훈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투자를 마치고 현재 회수 전략을 고민 중"이라며 "회계·세무 컨설팅,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기업 성장성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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