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그룹, 예심 승인 임박…11월 상장 목표 내달초 승인 예정…계획대로 연내 코스닥 입성
임효정 기자공개 2019-09-30 13:19:01
이 기사는 2019년 09월 26일 19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브랜드 캉골(KANGOL)로 잘 알려진 SJ그룹이 상장 승인 초읽기에 들어갔다. 결격사유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다음달 초 승인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SJ그룹은 승인 이후 다음달 안에 증권신고서 제출까지 마무리 짓겠단 계획이다. 계획대로 절차가 진행될 경우 11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초 코스닥 상장심사위원회는 SJ그룹의 예비심사 승인 여부를 가릴 전망이다.
SJ그룹이 상장을 목표로 한 시점은 올 11월이다. 지난 7월25일 예비심사를 청구한 이후 승인까지 이뤄지는 데 별다른 걸림돌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다음달 초 예정대로 승인이 이뤄질 경우 연내 상장을 위해 다음달 중순께 증권신고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공모자금은 브랜드 신규 론칭과 캉골 본사와의 합작법인을 세우기 위한 자금 등에 쓰일 예정이다. SJ그룹은 올해 안에 브랜드를 하나 더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캉골 영국 본사에서 합작법인을 세우자는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SJ그룹이 설립된 건 2008년이다. 영국 캉골 본사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국내에서 캉골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대중들에겐 SJ그룹보다 캉골로 더 잘 알려진 기업이다. 캉골 외에 캉골키즈, 헬렌카민스키 등 브랜드도 있다.
주력제품은 가방, 모자 등 패션아이템으로, 이를 통해 성장축을 마련한 이후 아동복, 여성의류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의류로 시작해 패션아이템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타사와 정반대의 전략이다.
실적 성장세는 꾸준하다. SJ그룹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68억원, 91억원으로 전년(455억원, 58억원) 대비 각각 47%, 57% 증가했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45억원에서 51억원으로 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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